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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2014_대구문화발전소

소설을 조각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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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판타지 소설 [나태의 신]의 작가이자 조각가인  이선규 작가는 소설에 존재하는 세계 속 인물에 생명력과 형태를 불어넣고 현실 세계에 가져다 놓는다. 판타지 세계 속에서 실체조차 없이 존재하던 인물들이 작가의 손끝에서 특성 , 성질과 형태를 부여받고 다듬어진 후 전시장에서 우리를 만나게 된다. 작품의 형태에 공감하는 것을 넘어 소설속에서 펼쳐지는 한 이야기와 마음, 감정, 말투, 생각까지 지닌 실체조차 없던 인물들이 누군가의 마음 안에 자리 잡는 과정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이야기는 바로 관객의 몫이다.

     

영남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경주에서 작업의 터를 마련한 이선규 작가는 예술가의 태도에 관한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듯 순도 100프로의 창작성과 성실함을 오로지 작품으로 증명한다.  그는 특정 일수를 정하여 작품을 창작해 내고 소설 한부를 연재한다는 규칙 아래  지금까지 40 여 종류의 캐릭터를 만들어 냈으며 최근에는 좀 더 쉽게 대중들에 다가가기 위해  아트토이 제작을 시도하는 등 끊임없이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Seon Q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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