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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LANE

JACKSON SHIM's ARTIST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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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플레인 시리즈의 시작은 단순했다. 바로 코로나의 시작이었다.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막상 코로나로 인해 출국자체가 어려워지자 나는 고립된 느낌이었고,

대중들도 아마 나와 같은 심정이었을거라 생각했다.

 

나는 이전까지 작업해오던 'RICH & ROYAL'이라는 나만의 프레임을 잠시 멈추고

대중들에게 해방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졌다. 이를두고 시대상황을 이용한 마케팅에 불과한 상업논리냐고 비아냥거릴 일부 헤이터들에게 '동시대의 시대성을 반영하는것이 현대미술'이라고 반박할 준비를 해놓았지만 다행히도 그런 헤이터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캔버스 속 비행기를 크게 그려놓고 보딩티켓과 내가 원하는 목적지를 그려넣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작품들은 생각보다 꽤나 만족스러웠고 적어도 나의 심정을 해소시켜주기엔 충분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이런 에어플레인 시리즈들 마저도 결국 작업이 반복될 수록 원래의 프레임이었던

'RICH & ROYAL'이라는 나의 프레임으로 점철되고 있었다.

애당초 원하는 '여행 목적지'를 써놓던 자리는 '인생 목적지'로 바뀌어져 있었고, 비행기는 더 이상 비행기가 아닌 바로

'나' 그 자체였다. 캔버스 속의 비행기는 ROME, LONDON, NEWYORK이 아닌

'WORLDFAMOUS', 'FORCE', 'REVENGE'

라는 예술가로서의 목표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에어플레인 후반에 작업된 작품들에는 아톰(ASTRO BOY)이 등장하는데,

(에어플레인 시리즈 속 비행기는 애당초 아톰이 대신 들어갈 예정이었었다.)

이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아톰과 직관적인 메타포인 비행기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비행기를 그려넣는것으로 결정했던 초반에서, 작업을 진행 할 수록 에어플레인의 목적지가

'인생 목적지'로 바뀌어 감을 그가 등장함으로서  상징저으로 보여준다.

세상 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고픈 나에게는 비행기보다는 아톰이 더 멋져보였다.

 

아마 이때부터였던것 같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내가 다시 만화 속 존재가 되고 싶었던 순간이.

그리고 이는 다음 나올 '코믹스'시리즈의 시작이었다.

 

 

에어플레인 후반에 작업된 작품들에는 아톰(ASTRO BOY)이 등장하는데,

(에어플레인 시리즈 속 비행기는 애당초 아톰이 대신 들어갈 예정이었었다.)

이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아톰과 직관적인 메타포인 비행기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비행기를 그려넣는것으로 결정했던 초반에서, 작업을 진행 할 수록 에어플레인의 목적지가

'인생 목적지'로 바뀌어 감을 그가 등장함으로서  상징저으로 보여준다.

세상 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고픈 나에게는 비행기보다는 아톰이 더 멋져보였다.

 

아마 이때부터였던것 같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내가 다시 만화 속 존재가 되고 싶었던 순간이.

그리고 이는 다음 나올 '코믹스'시리즈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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