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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THERAW's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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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택 작가는 일상에서 받는 다양한 자극들로 인해 방황하는

 

우리의 심상을 특유의 덤덤한 유머적 시선으로 그려낸다.

 

현대 사회속 투영된 인간의 욕망에 관한 통찰에서 비롯된

 

그의 작업은 광고나 매스컴 속에서 영감을 얻고 작가의 연상을

거쳐 익살스러운 초현실 감각으로 구현된다. "

안녕하세요 클럽더로우의 세작가님들을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인터뷰어, 어시스트 이유진입니다.

 

 

Q. 먼저 작가님들의 소개 부탁드린다.

 

Kang. 안녕하세요 “어릴때 좋아하던거 꾸준히하고 있는” 작가 강태구몬입니다.

 

Dac. 안녕하세요. 저는 구상회화 작업과 추상회화 작업을 모두 그리고 있는

 

“그림그리는 화가”, 닥설랍입니다.

 

 

Jin. “세상이 자연스러웠으면” 하는 현대미술작가 진택입니다.

​​​ 인터뷰를 본격적으로 시작 하기 전 가볍지만 궁금한 질문 몇 가지 드리겠다.

 

 

 

Q. 작가님들의 예명 탄생 비화가 궁금하다.

 

Kang. 예명은 대학교 별명이다.

그 당시에 우리학교에서는 이름 뒤에 몬을 붙혔다.

내이름은 강태규지만 사람들은 태구라고 불렀고 그때 불려졌던

 

별명이 기억에 남아서 작가명으로도 사용하게 되었다.

 

Dac. 나다운 예명을 짓기위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 백투더 퓨처 시리즈의

 

한 대사를 인용했다. 주인공 마티가 자신의 친구 박사님이 죽었다고 생각해서

 

슬퍼하는 장면이 있다. 박사님의 죽음때문에 슬퍼하던 마티는

 

박사님이 살아있다는 편지를 미래로부터 받게되고

마티는 기쁨에 차서 이렇게 외친다. "Doc‘s alive!!!!! (Doctor is alive)“

이 마티의 외침이 나에게는 엄청 통쾌하게 느껴졌다.

 

그때의 그 감정이 너무 좋아서 그 대사를 들리는대로 받아적었는데

 

그게 닥설랍이였고. 그 감정을 잊을 수 없어 작가명을

 

닥설랍으로 지었다.

 

Jin. 사실 예명을 쓸 생각은 없었고 성을 뺐다.

 

부르기도 쉽고 그게 나의 작업과도 어울려서.

 

Q. 클럽더로우의 실세, 리더는 누구인가?

 

Kang. 클럽더로우의 멤버 모두 각자가 갖고 있는 능력들이 다 다르다.

그러한 능력들을 통해 서로 서로 도움을 주기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모두가 리더이자 실세다.

 

 

 

Dac. 켈리 대표님이다.(웃음) 클럽더로우는 디렉터의

 

기획과 추진력이 없으면 완성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판을 짜고 기획하여 만들어내는 사람,

 

그래서 클럽더로우의 리더는 우리들의 수장 켈리대표님이다.

 

Jin. 상황마다 리더가 각자 다른거같다 각자가 잘하는 파트들이 명확하기

 

때문에 누구하나 찝어 리더라 말하기 어렵다.

 

 

 

 

 

 

 

Q.  작가님들의 아이덴티티를 이루는 단어 세가지를 뽑는다면?

 

Kang. 너무 어려운 질문인거같다 매일매일 바뀌는거같다.

 

그래도 나를 바탕으로 이루는 요소는 행복,행복,행복

 

 

Dac. 열정,자유,난색

 

 

 

Jin. 프레임,여백,포커스

    

 

 

Q. 세 작가들의 클럽더로우 합류 배경이 궁금하다.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나

 

 

 

Kang. 인스타그램으로 잭슨심작가님과 켈리대표님을 알게되었다.

 

둘 또는 그룹의 케미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실제로보니 너무 행복해보였다.

 

자연히 ‘나도 같이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유니온 아트페어 전시를

 

진행중일 때 켈리님이 전시를 보러 오신다 하며같이함께하자고했다.

 

그 날 나는 행복해서 잠이 안왔다. 그때부터 불면증이 시작된거 같다.

 

후후(농담)

 

Dac. 켈리 대표님께서 나의 개인전에 오셔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 이러이러한것을 계획하고 있는데 하실 마음 있으세요?”

그리고 난 대답했다.

 

“저만 오케이 하면 되는건가요? 저는 완전 super 오케이입니다!!!!!!”

그렇게 합류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이렇지만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많은 인연과 우연,은혜가 있었다 생각한다.

 

Jin. 원래 캘리대표님 강태구몬, 닥설랍 작가와 교류하는 사이였는데

 

거기에 잭슨작가님이 대표님께 날 추천해주셔서 합류하게 되었다.

 

아직도 써주신 추천서(상소문)를 보면 내가 하는 행위를 정확히

 

파악해주셔서 감사하다.

 

켈리대표님은 2년 전에 유니온 아트페어에 초대하여 처음 뵀다.

 이 질문은 디렉터 켈리님께 드린다.

 

Q.​​​ ‘영아티스트 레이블’. 힙합 레이블은 들어 보았어도

 

아티스트 레이블은 생소하다.

 

어떻게 클럽더로우가 만들어졌나? 그들의 탄생 비화가 궁금하다.

 

 

 

Kelly : 미술계 힙의 끝판을 찍어보자. (농담)

 

작가 홀로 예술활동을 이어나가기란 쉽지 않다.

 

그들에게 언제든 꿈을 펼칠수 있는 무대와 함께 나아갈 동료가 있다면

 

작업활동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고

 

차세대 아티스트들은 기성 작가들과

 

뭔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해체 했지만 좋아했던 힙합레이블 일리네어가 하위브랜드 앰비션 뮤직을

 

만든 것을 보고 밴치마킹하여 미술계에도 적용한 것.

 

클럽더로우의 행보는 조금 기존 갤러리에서 신진작가들에게 취했던 방식보다

 

더 진취적이고 모험적이며 유연할 것이다.

 

우리 소속작가들이 러브컨템포러리아트를  발판삼아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Q.​​​ 강태구몬,닥설랍 이 세작가를 모아 클럽더로우를 만들었다.

 

작가를 발굴하는 아트디렉터 켈리만의 기준이 있나

 

 

 

Kelly : 예술을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가?

 

평생 지속적으로 작가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큰 힘이기 때문이다.

 

작품이 좋고 성실하다면 타 전시 경험이 전혀 없어도 좋다.

 

또한 클럽더 로우 소속 작가들과 잘 지냈으면한다. 서로의 개성과 매력이

 

만났을 때 시너지가 되는 사람들이 모였으면 한다.

 

시기나 질투없이 자존감 높고 긍정적인 멋진 태도를 지닌

 

인성과 태도를 지닌 작가를 사랑한다.

 

참고로 이 세 작가는 1-2년 이상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작가이고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잘 알고있었다.

 

Q. 개인이 아닌 클럽더로우로서 함께 활동할 때의 차이가 무엇일까?

 

 

 

Kang. 개인으로써 할 때도 좋았지만 여럿이 함께할 때 나타나는

 

크고 작은 시너지가 많다. 혼자서는 못할 것들이 전부 되어가고 있다.

 

 

 

Dac. 같은 뜻을 가진 동료가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혼자서라면 못 만들어 냈을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있고, 보다

 

더 멋지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려움이 있을 때 같은 고민을 해봤기 때문에 더 빠르게,

 

더 좋은 해결책을 찾아 낼 수 있고,

 

다양한 부분에서 서로 도움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

 

혼자서도 충분히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동료가 있을 때 더 빠르게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Jin. 위에서도 말했듯 대표님 디자이너님 각 작가들까지 전부 서로가 잘하는

 

파트들이 명확해서 서로가 서로의 도움을 항상 느끼고 고마워한다

Q. 서로에게 어떤 영감과 자극을 받는지 ,

 

그리고 그러한 자극들이 작품에 어떤식으로 발현되는지 궁금하다.

 

Kang. 예전작업들부터 보고 알아왔는데 요즘 작업들 보면 정말 다들

 

성장하고 발전하고 노력한게 보인다. 내가 나태해지려고 하는 순간

 

내 뒷통수를 쳐주는 느낌이다.  다들 큰 자극을 준다.

 

Dac. 형들 작품에는 내게 없는 유머와 재치가 있다.

 

그런것들을 보며 자극받지만,

 

작품에 발현시키기에는 내가 유머가 없더라. 그래서 고민중에 있다.

 

 

 

Jin. 서로 작업을 접근하는 방식도 풀어내는 방식도 전부 달라서 흥미롭고 잠깐

 

내 틀에서 나와 다양한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작업에서

 

누구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아 작업으로서 나타나는 영향은 없는것 같다

Q. 세 작가님들 모두의 작품들이 이전 <DIRTY CANVAS>

 

그리고 <AND VIVID BUT WHITE> 전시 때 보다

 

급속도로 성장한 것이 보인다. 전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

 

 

Kang. 나는 아직 성장하려면 멀었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작업에 대한 고민이 많기에 아직 성장했다 인정하고 싶지않다!

 

 

 

 

Dac.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는 무슨 그림을 그려야하는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고,

 

나와 내 주변을 더 잘 표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와 같은 고민들을 많이 했다.

 

많은 고민 후에 내 나름대로의 답을 찾았고,

 

그 답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작가들이 그렇듯, 스스로의 기준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Jin. 저번 전시 이후 사실 한달 반 정도 후에 다시 단체전을 한 것인데

 

처음에 전시가 끝나고 나서 다음의 발전에 대한 생각과 고민들로

 

작업의 진도가 지지부진했다. 그리고 있던 작업들도 많아 원래 작업들로

 

전시를 이어가야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대표님,디자이너님

 

그리고 두 작가들이 이 전시를 위해 하는 노력들을 보고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다시 짧은 시간 집중하여 작업을 이어나갔다.

 

그 기간의 과정 속에서 다음 스텝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얻은 것 같아 너무 좋다.

 

현재도 다음 스케치들을 많이해 놓았고 그만큼 작업할 것들이

 

많아져 기분이 좋다.

Q. 필자가 느끼기에 세 작가님들의 작품 속엔 공통적으로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과 그 속에서의 통찰이 보인다.

 

각자의 작품 속 가장 중요한 핵심이 있나? 있다면 무엇인가.

 

Kang. 작품 속 핵심이 곧 나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나의 핵심은 어릴때하던거 꾸준히 좋아하는거하기,

 

좋아하는일에 스트레스 안받기, 느리지만 행복하게 작업하기이다.

Dac. 현대사회를 바라보기 보다는, 현대사회에 속한

 

자신을 바라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이 내가 속한 세계인지, 내가 속한 그 세계 안에서 나는 무엇을,

 

어떠한 태도로 보고 있는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들이 내 작품 속 핵심이다.

 

 

Jin. 나는 우리가 의도치 않아도 둘러쌓여 무의식에 들어와있는

 

다양한 외부의 개입에 대해 풀어내는 작업을 한다.

 

내 작업의 핵심은 온전히 내가 원하고 내가 생각한 의도들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게 내가 내 삶을 살아가는 핵심이면서 내 작업의 핵심이다.

Q. 마지막으로 미래의 클럽더로우를 상상하면 어떤 모습이였으면 하는가

 

 

 

Kang. 각자의 자리에서 따로 또 같이 열심히 작품활동을 해나가

미래에 클럽더로우가 찍었던 단체사진이 세상에 다시 없을 전설적인 아티스트

 

그룹이 찍은 과거 사진 jpg로 회자 되었음 하는

 

그런 재밌는 상상을 해본다.(웃음)

 

 

 

Dac. 저와 같이 어린 작가들이 함께하고 싶어 하는 작가그룹이 되었으면 한다.

 

Jin. 예술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집단이 되었음한다.

뻔한 말 같지만 구체적인 바램과 상상은 아직은 비밀로 남겨두고싶다

<CLUBTHERAW>

<Hwang Eugene Designer >

Q. 클럽더로우의 분위기는 디자이너님의 역량도 한 몫 한 것 같다.

각 작가님마다 어떠한 개성있는 요소들을 캐치하여

 

디자인을 기획하셨는지 궁금하다.

 

 

 

HE. 작가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하나로 모으기는 힘들었다.

 

아무래도 각자의 개성이 워낙 넘치시다보니.

 

 그래서 저는 작가님들의 젊음과 행위, 그리고 그들이 모여지는

 

공간(소셜)에 초점을 맞추고 디자인을 했던 것 같다.

 

그 결과, 단순히 전시 하나의 디자인이 아닌 실제로 세 분의 아티스트들이

 

속한다면 멋있을만한 클럽의 브랜딩디자인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클럽더로우 뿐아니라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매 전시마다

 

작가들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새롭게 디자인 해주시는데

 

그 디자인들이 필자가 느끼기엔 또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다고 생각된다.

 

디자이너님은 어디서 영감을 받으시는지, 그리고 작가님들의

 

작품 속 어느 부분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뽑으시는지 궁금하다.

 

 

HE. 예술 작품이라고 말씀해주신건 너무 감사하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의 전시는 다른 갤러리의 전시에 비해

 

개성이 강한 작가님들의 전시가 펼쳐졌던것 같다.

 

그런 작가님들의 전시를 고객의 시선으로 먼저 느끼고 체험해본후

 

감상문?을 그래픽으로 써내려간것같다.

작가님들의 전시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영감을 받는 것은 다양하다.

 

인스타그램속에서 작가님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관찰해보기도하고,

 

작가님들을 마주했을때 대화를 나눴던 순간을 기억해보기도하고,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영화나 책, 그리고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보았던

 

오브제를 전시 속 그래픽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던 것 같다.

 

질문을 듣고 생각을 해보니, 작가님들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오브제들을 발견하고 디자인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 같다.

 

그 발견이 재미의 요소이기도 하다.

인터뷰 편집 및 디자인 : 어시스턴트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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