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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9월 05일
In EVENT
9월 4일 북촌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열린 Samcheong Night, The Red 파티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분들로 가득 차,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는 축제 같은 밤이었습니다. DJ eerosamo의 바이닐 셋과 함께한 음악, 직접 구운 옥수수와 시원한 음료, 야장처럼 꾸며진 자리들이 어우러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갤러리의 삼청나잇 야장 파티가 더욱 생동감 있게 빛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9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분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amcheong Night, The Red
ARTIST |
잭슨 심 Jackson Shim
키마 Kima
마에다 마메코 Maeda Mameko
김민석 Kim Minseok
닥설랍 Dacsurlap
다니엘 신 Daniel Shin
오혁진 Oh Hyuck Jin
이장캐 Lee Jang Kae
데이비드 걸스타인 David Gerstein
Sep 04 THU - Sep 14 Sun
Opening Hours : 11:00 - 18:00
Monday is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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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8월 14일
In NOTICE
러브컨템포러리아트 ‘The Red Night of Samcheong’
특별 야간 개장
9월 4일(목) | 삼청나잇 X KIAF·Frieze Seoul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입장 가능합니다.
The Red Night of Samcheong
Samcheong Night, The Red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KIAF · Frieze 기간에 열리는 ‘삼청나잇’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 까지 특별 야간 개장합니다.
갤러리와 함께 걸어온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공간을 물들입니다.
행사 당일, 옥수수 구이와 맥주, 그리고 디제잉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이 펼쳐집니다.
북촌 한옥과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러브컨템포러리 아트 공간에서, 삼청나잇의 밤을 함께 즐겨보세요.
방문하신 분들께 갤러리에서 소정의 기프트를 드릴 예정입니다.
*선착순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다운로드 ⬇️
https://drive.google.com/file/d/1G4mSI4_AM0zZPVUpmBWkBCNU1pzL_dUx/view?usp=sharing
SAMCHEONG NIGHT
LUV CONTEMPORARY ART
[행사 정보]
행사일시 : 2025년 9월 4일 (목)
운영시간 : 19:00 – 23:00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 가능
제공사항: 웰컴 기프트, 치즈옥수수 구이와 맥주, 갤러리 마당 야장오픈
[전시 정보]
전시기간 : 2025년 9월 4일 (목) - 9월 14일 (일)
참여작가 : 잭슨 심, 키마, 데이비드 걸스타인, 마메코 마에다, 다니엘 신, 김민석, 닥설랍, 이장캐, 오혁진
운영시간 : 11:00 - 18:00 (월요일 정기휴관)
오시는 길
백인제 가옥 옆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삼청나잇 #삼청나이트 #2025삼청나잇 #2025삼청나이트 #키아프 #프리즈 #키아프리즈 #키아프2025 #프리즈2025 #삼청나잇2025 #삼청나이트2025 5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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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7월 19일
In EVENT
한여름의 정취를 머금은 금요일 저녁,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월요일에는 아무도 꽃을 사지 않는다》(No One Buys Flowers on Monday) 전시 개막을 기념하는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습니다.
작가, 컬렉터, 미술 애호가들이 함께 어우러진 전시장에서 여름 밤의 분위기를 함께 나누며, 작품 속 ‘꽃’을 단순한 장식을 넘어선 존재로 마주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에게 잊고 있던 위로이자, 사소하지만 특별한 감각으로 피어났습니다.예술이 때때로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을 그리더라도, 이 전시는 그 순수함을 관객의 일상 가까이 끌어와 ‘무용한 것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No One Buys Flowers on Monday》는 8월 31일까지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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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7월 09일
In EXHIBITION
꽃이 전하는 위로와 아름다움, 동시대 감성으로 피어나다
무용한 것의 아름다움, 꽃과 예술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기획전시 《No One Buys Flowers on Monday》
*작품리스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noonebuysflowersonmonday
■ 전시정보
- 전시 제목 : No One Buys Flowers on Monday
- 전시 일시 : 2025년 7월 18일 (금) – 8월 31일 (일) (매주 월요일 휴관)
- 운영 시간 : 오전 11:00 – 오후 06:00
- 오프닝 리셉션 : 2025년 7월 18일 (금) 오후 5시
- 전시 작가 : 김민석, 닥설랍, 다니엘 신, 오혁진, 이장캐, 데이비드 걸스타인, 무라카미 타카시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 전시는 7월 18일 금요일 다섯시,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시작됩니다.
문의처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전화: 02-6263-1020 (상담 : 11:00 – 18:00, 월, 공휴일, 휴관일 휴무)
이메일: luvcontempoart@hanmail.net
웹사이트: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
전시 서문 |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7월 18일 (금)부터 8월 31일(일)까지 기획 전시 《No One Buys Flowers on Monday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예술의 주요 소재로 다뤄져 온 ‘꽃’을 러브컨템포러리아트만의 동시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참여작가는 디지털 감각이 일상적 정서에 깊이 스며든 1990년대생 작가 김민석, 닥설랍, 다니엘 신, 오혁진, 이장캐, 그리고 아날로그 시대를 거쳐 대중성과 예술성의 경계를 확장해온 세계적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걸스타인, 일본 현대미술의 아이콘, 무라카미 다카시 까지 총 7 인이다.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꽃’이라는 클래식한 소재를 각자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꽃’이 가진 아름다움과 생명력은 많은 예술가들의 창작 욕망을 자극해왔다. 예술 속 꽃은 단순한 자연의 표상을 넘어 시대에 따라 존재의 덧없음, 장식성과 시간성을 보여주는 대상이었고 짧은 시간 피어나 아름다움을 불태우며 예술가들의 내면을 유영해온 상징이도 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일곱 명의 작가들은 회화,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형식을 기반으로, 아크릴, 유화, 에어브러시, 스프레이 등 전통과 현대적 재료를 넘나드는 실험적 접근을 통해 익숙한 소재를 각자의 방식으로 분해하고 재구성한다. 바로크의 바니타스와 상징주의부터 20세기 팝 회화에 이르기까지, 꽃은 늘 당대의 시선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변주되어왔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은 꽃을 통해 무엇을 포착하고, 어떤 시대의 감각을 펼쳐 낼까. 이번 전시는 그 물음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상을 제안한다.
‘No One Buys Flowers On Monday’는 갤러리가 휴관하는 월요일, 예술도 잠시 쉬어가는 하루의 틈새를 포착한 제목이다. 전시장 속 ‘꽃’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누군가에겐 특별함과 위로를 전하는 존재로 표상된다. 때때로 예술은 실재 삶과 동떨어진 이상적 가치를 보여주지만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그러한 순수성을 오히려 관객의 일상 가까이 끌어와 무용한 것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아무도 꽃을 사지 않더라도 예술가의 영감은 고요히 피어나 감각의 형상으로 피어날 것이다.
작가소개
김민석
김민석(b.1996)은 우리가 시각으로 인식하는 복잡한 세계를 정제된 조형 언어로 전환하며, 디지털적 감각을 회화와 결합시킨다. 실제 이미지를 픽셀화된 행태로 변환하는 그의 작업은 알고리즘이 감정과 취향마저 기계적으로 환원하는 동시대의 감각 체계를 파헤친다.
작가의 시선이 향한 대상은 본래 갖고 있던 다층적 형상을 벗고 조형 단위로 해체된다. 조각난 면들은 반죽하듯 재구성되어 화면 위에 덩어리처럼 부풀어 오른다. 물감을 반복적으로 덧바르고 말리는 수행적 과정으로 정교한 그러데이션은 묘한 입체적인 감각을 만들어낸다.
최근 신작에서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등 색채와 형태의 실험을 지속해온 예술가들을 동시대적 미감으로 오마주한다. 원작의 율동성과 조화로운 구성을 작가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간결함과 효율성에 길든 현대인에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다’고 믿는 감각의 실체에 질문을 던진다.
한편, 김민석은 올해 초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전시된 대부분의 작품이 컬렉팅 되었다. 프랑스 파리, 필리핀 마닐라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인천 서구문화 재단의 창작공간 지원 사업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예술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닥설랍 DACSURLAP
닥설랍 (b.1999)는 젊은 세대의 감각과 독창성을 대변하는 90년대생 작가로, 회화적 본능과 낭만적 상상력을 결합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그는 스프레이를 통해 이국적인 색채와 거친 회화적 질감을 구현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사랑을 중심에 두되, 그것을 단순한 감정의 묘사에 그치지 않는다. 닥설랍에게 사랑은 예술적 충동과 생명력 그 자체로, 그 감정의 고양감과 절망의 곡선을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회화적으로 극대화한다. 작품 속에서 반복되는 도상—꽃, 연인, 비, 말—은 그의 기억과 감정을 상징하며 아날로그적 낭만부터 현대의 감각까지를 포괄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사랑의 서사를 보여준다.
닥설랍의 회화는 즉흥성과 감각의 산물이다. 특히 <SPRAY FLOWER>의 시리즈에서 느껴지는 거친 스프레이 속에 섬세한 터치는 응축된 에너지는 본능적인 감정이 예술적 형태로 치환된 것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한편, 올해 아트부산에 참가한 닥설랍 작가는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관람객과 미술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일부 작품이 컬렉팅 되었다. 또한, 그의 대형 작품이 국토교통부 공식 컬렉션에 포함되어, 공공기관 차원에서 그 예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다니엘 신 (Daniel Shin)
다니엘 신(b.1992)은 삶의 의미와 감정의 본질을 조형 언어로 탐구하는 작가다. 어린 시절부터 존재론적 질문을 품어온 그는 개인의 경험과 내면의 감정, 관계에서 비롯된 인간적 사유를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그의 작업은 일상 속 감정과 기억의 잔상을 ‘패턴’과 ‘형태’로 포착하는 데서 출발하며, 반복되는 선과 색의 구조를 통해 감정의 결을 다층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작업 영역을 캔버스의 표면을 넘어 공간으로 확장하며 회화를 입체적 구조로 전환하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최신작인 ‘Paper Garden’ 시리즈는 그 연장선상으로써 감정이 접히고, 구겨지고, 펼쳐지는 운동성을 ‘종이 질감’이라는 시각적 착각을 통해 캔버스 위에 구현한다.
다니엘 신의 작업은 삶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감정이 피어나는 찰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생성되는 의미를 조형 언어로 증명해 보인다. 재료와 색을 선택하고 이를 결합하는 반복적 과정은, 재료 본연의 물성을 극대화하며 작가 자신의 삶과 감각을 시각화하는 행위인 것이다.
한편, 다니엘 신은 매년 15회 이상의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의 작품은 에너지 재단을 비롯한 다수의 유수 기관과 기업 컬렉션에 소장되며, 탄탄한 예술적 내공을 증명하고 있다.
오혁진
오혁진(b.1997)은 인간 내면의 결핍과 상처를 섬세하게 탐구하며, 그의 작품은 한 편의 시처럼 조용히 마음에 스며든다. 파스텔톤의 동화적 풍경은 어린 시절의 아련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관람자로 하여금 자신 안의 ‘내면의 아이’와 마주하게 한다.
작가는 때로는 단단하고, 때로는 부드럽게 부서지는 모래의 속성에 주목한다. 거칠고 모난 표면 속에서 따스함을 발견하는 세심한 시선은 캔버스 위에 모래 질감처럼 표현된 독특한 기법을 통해 구현된다. 울퉁불퉁한 돌들이 모래와 바람에 닳아 반질한 조약돌이 되듯, 그의 회화는 우리 내면의 아이가 지닌 모난 결핍과 상처를 다독이며 연약하고 부드러운 면을 감싸 평온한 쉼을 건넨다.
또한, 오혁진은 음악 앨범 작업과 미디어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넓히고 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장했으며,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등 국내 주요 도시와 방콕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글로벌 작가로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장캐
이장캐(b.1994)는 코미디(Comedy)의 다층적 서사와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회화라는 매체로 이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공개 코미디, 인터넷 밈, 스탠드 업 코미디, 블랙코미디 등 다양한 유머 콘텐츠에서 영향을 받은 그는, 웃음이 발생하는 순간의 감각과 구조를 분석해 회화로 풀어낸다.
그의 작업은 과장된 설정과 낯선 맥락이 혼재된 장면을 통해 새로운 서사를 생성하며, 관람자를 웃음과 당혹스러움, 친밀함과 낯섦 사이에서 진동하게 만든다. 이장캐에게 코미디는 단순한 장르가 아니라, 인식의 틈을 비트는 하나의 미적 메커니즘이다.
작가는 “나는 단순히 웃기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기보다는, 웃음이 발생하는 구조 자체를 시각화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유머가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가 아닌 예술이 다룰 수 있는 복합성으로 인식하는 그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회화 속 인물과 장면은 철저히 계산된 설정을 기반으로 예상의 틈을 교란하고, 겉으로는 익살스럽지만 그 이면에는 현실을 관통하는 통찰을 보여준다.
이장캐는 2022년을 시작으로 서울과 전주 등지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구축해온 신예 작가다. 작가 데뷔와 동시에 코미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감각과 해석 사이의 간극을 예리하게 짚어내는 작업 태도는 이미 여러 갤러리와 기획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회화 장르와 블랙 코미디를 정교하게 결합시키는 그의 시도는 오늘날 젊은 세대의 문화 코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동시대 회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능성으로 읽힌다.
데이비드 걸스타인 David Gerstein데이비드 걸스타인(1944–)은 이스라엘 출신의 팝아트의 거장으로,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예술을 공부하며 국제적인 감각과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컷아웃(Cutout)’ 기법을 통해 삶의 활기찬 순간과 일상 속 즐거움을 형상화한다.
알루미늄과 스틸 같은 금속 재료 위에 직접 그려 커팅 하는 그의 작업은, 회화적 색채와 조각적 구조가 절묘하게 결합된 입체 회화로 구현된다. 강렬한 원색 대비와 율동감 있는 선들은 도심의 역동적인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적 제스처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관람자에게 감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걸스타인의 작품은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 가능한 3차원적 시야를 제공하며, 예술과 관람자의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일상의 단순한 순간들—자전거 타기, 꽃을 보는 장면 등—은 그의 손을 거쳐 유머와 활기로 가득한 장면으로 재탄생하며 보는 이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작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다. 다채로운 색채와 리듬감 넘치는 형상들은 현대인의 삶 속에 작은 행복과 희망을 환기시키며, 미술이 주는 정서적 위안과 시각적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무라카미 다카시 Takashi Murakami무라카미 다카시(1962–)는 일본 갤러리 카이카이 키키(KAIKAI KIKI)의 설립자이자, 뉴욕 가고시안(Gagosian) 갤러리 소속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다. 그는 팝아트와 일본의 전통문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가 1990년대부터 전개해온 ‘슈퍼플랫(Superflat)’ 개념은 깊이 없는 평면적 회화 양식을 통해 일본 소비문화의 공허함과 시각적 쾌락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 개념은 전통 회화와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까지 아우르며,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 얕음과 깊음 사이의 위계를 해체하는 문화적 전략이자 미학적 실험이라 할 수 있다.
무라카미의 작품은 밝고 극적인 색채, 반복되는 상징, 그리고 과장된 캐릭터를 통해 현대 아시아 사회의 정서와 욕망을 극적으로 시각화한다. 그가 창조한 고유의 캐릭터들과 세계관은 단순한 이미지 소비를 넘어, 현대 대중이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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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5월 01일
In ART FAIR
𝗔𝗥𝗧𝗕𝗨𝗦𝗔𝗡 𝟮𝟬𝟮𝟱 |𝗟𝗨𝗩𝗖𝗢𝗡𝗧𝗘𝗠𝗣𝗢𝗥𝗔𝗥𝗬 𝗔𝗥𝗧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ART BUSAN 2025에 참가합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트부산을 통해 예술과 도시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𝖯𝖠𝖱𝖳𝖨𝖢𝖨𝖯𝖠𝖳𝖨𝖭𝖦 𝖠𝖱𝖳𝖨𝖲𝖳𝖲
잭슨 심 𝘑𝘈𝘊𝘒𝘚𝘖𝘕 𝘚𝘏𝘐𝘔
키마 𝘒𝘐𝘔𝘈
미켈 𝘔𝘐𝘒𝘌𝘓
닥설랍 𝘋𝘈𝘊𝘚𝘜𝘙𝘓𝘈𝘗
마에다 마메코 𝘔𝘈𝘌𝘋𝘈 𝘔𝘈𝘔𝘌𝘒𝘖
데이비드 걸스타인 𝘋𝘈𝘝𝘐𝘋 𝘎𝘌𝘙𝘚𝘛𝘌𝘐𝘕
@luvcontemporart_art C-22
𝖵𝖨𝖯 𝖯𝖱𝖤𝖵𝖨𝖤𝖶
May 8 (Thu)
14:00–19:00
𝖯𝖴𝖡𝖫𝖨𝖢
9-10 (Fri-Sat) 11:00–19:00
11 (Sun) 11:00–18:00
*작가 정보, 출품작 이미지 등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artfair-luvcontemporaryart
잭슨 심 ALPHABET CARD SNOOPY MASTERPIECE 1
(162.2 x 130.3 cm) 아크릴.오일파스텔.꼴라주
2024
키마 IN THE NOALARM < 빨리 뛸 필요가 없더라 >
116.8 x 91.0cm Acrylic on Canvas, Kima 2025
닥설랍 Sentimental Journey
2024 Acrylic on Canvas 162.2 X 130.3 CM
마에다 마메코 行列
45.5 x 38.0cm Acrylic on cotton canvas 2025
데이비드 걸스타인 Drop of Love
110 x 110cm Hand Painted on Aluminum Edition of 15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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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4월 11일
In EXHIBITION
𝐄𝐱𝐡𝐢𝐛𝐢𝐭𝐢𝐨𝐧 𝐄𝐱𝐭𝐞𝐧𝐝𝐞𝐝
잭슨 심 개인전 《80》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전시를 7월 9일까지 연장합니다.
전시의 여운이 더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라며,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한, 6월 3일(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과 6월 6일(금) 현충일에는 11:00부터 18:00까지 정상 운영됩니다. 방문 일정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시정보
-전시 제목: 잭슨 심 개인전 《80》
-전시 기간: 2025.4.19 (토) – 2025.7.9 (수)
*많은 분들의 성원하에 전시가 6월 1일(일) 종료에서 7월 9일 (수) 종료로 연장되었습니다.
-관람 시간: 11:00 – 18:00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FOREWORD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전속작가 잭슨 심의 개인전 《80》을 2025년 4월 19일(토)부터 많은 관객분들의 성원에 연장된 7월 9일(수)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연작인 ‘알파벳 카드’ 시리즈의 신작 20여 점을 선보이며, 80호 캔버스 포맷을 처음 도입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전시 제목 《80》은 이러한 새로운 형식적 변화에서 출발한다. 유년 시절의 기억 속에 자리한 만화 속 캐릭터들이 마치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 듯 극대화되어, 대형 알파벳 카드 형태로 재탄생한 캔버스 위에 안착한다. 그간 다양한 주제와 형식적 변주를 통해 시리즈의 조형적 세계를 확장해온 잭슨 심은, 이번 전시를 통해 2년 만에 다시 ‘알파벳 카드’ 시리즈를 공식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인다.
‘알파벳 카드’ 시리즈는 작가의 어린 딸의 색칠놀이를 하던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알파벳 학습에 사용하는 낱말 카드를 모티브로 삼아, 대중문화 속 캐릭터 위에 강렬한 붓질과 회화적 제스처를 더하여 작가 고유의 시각언어가 형성되었다.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법한 캐릭터들이 화면 중앙에 등장하지만, 이 이미지들은 단정하거나 정제되어 있지 않다. 그 위로 붓질은 흘러넘치고, 기호와 상징은 규칙 없이 흩뿌려진다. 강렬한 색의 덩어리가 겹쳐지며,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거칠게 마티에르를 쌓아올린다. 붓의 흐름은 리듬감 있게 겹쳐지고 교차하면서 생동감있는 에너지를 완성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오래전 기억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존재들이 화면 위에서 생명력을 얻는다. 잭슨 심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이들은 고유한 캐릭터성을 넘어, 풍부한 표정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처럼 잭슨 심의 회화는 한 장의 ‘추억’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지켜내기 위해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감정의 움직임에 가깝다.
그의 작업은 본질적으로 ‘사랑’에서 출발한다. 대중의 공감과 애정을 갈망하는 예술가로서의 마음과,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이 화폭 위에 겹겹이 축적된다. 천진한 동심, 회화적 본능, 그리고 대중적 상징들은 하나의 레이어를 이루며 인간 내면의 본질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이러한 정서적 흐름은 텍스트와 기호를 통해 시각화된다. ’RR(RICH & ROYAL)’, ‘$’ 같은 반복되는 기호는 현대 사회 속 작가의 욕망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자본주의의 상징 기호들과 어린아이의 손끝에서 튀어나온 듯한 자유로운 표현은 하나의 화면 안에서 공존하며, 소년성과 어른됨, 동심과 자본주의, 섬세함과 거침없음이 얽힌 세계를 그려낸다.
2021년 ‘알파벳 카드’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를 확립한 이후, 잭슨 심은 약 2년간 보다 근본적인 회화의 본질을 탐색해왔다. 2024년 개인전 《Air Rolling Roses》와 《3 Palettes》에서는 색채와 언어가 뒤섞이는 다층적인 화면 속에서 순수한 감각의 언어를 탐구했다. 키치한 이미지와 강렬한 색채로 기억되는 초기 작업과 달리, 이 시기의 작품들은 더 느슨하면서도 깊은 회화적 사고의 흐름 안에서 반복해서 쌓아올리는 수행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추상적 실험을 지나 다시 ‘알파벳 카드’ 시리즈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 놓여 있지만, 이는 단순한 회귀가 아니다. 그 안에는 지난 추상적 탐색이 스며 있으며, 작가는 여전히 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잭슨 심은 동심이라는 본질적 감수성과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상징성을 한 화면에 공존시키며, 역설적인 조화를 만들어낸다. 가장 순수한 시선과, 그것을 지켜내려는 현실적인 감각이 만나는 지점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그는, 모든 것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대중에게 울림을 전하고 소년의 마음을 지켜나가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알파벳카드 속의 숨겨진 비밀노트 The Alphabet Code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게 된 알파벳 카드 전시회를 기념하여, 이번에는 특별히 재미있는 비하인드를 공개해보기로 했다.
시리즈마다 반복적으로 동일한 요소가 들어가는 작업을 하다 보면, 일정한 수치를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이 부분은 가로 몇 cm, 이 부분은 세로 몇 cm, 저 부분은 몇 cm를 띄운 후 가로 몇 × 세로 몇…”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많아질수록 모든 수치를 일일이 외우는 건 꽤 버거운 일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해왔다.
바로, 나의 신체 일부를 ‘작품 속 요소의 규격’으로 활용하는 것.
예를 들면, “이 부분은 내 손바닥 한 뼘”, “이 부분은 둘째 손가락 두 마디”, “저 부분은 팔꿈치에서 손목까지” 등.
이렇게 나의 신체를 기준 삼아 정해 놓으면 자가 없어도 동일한 규격을 쉽게 다시 그려 넣을 수 있다.
이번 알파벳 카드 시리즈 역시 이러한 방식으로 작업했으며, 그중 일부를 공개해본다.
1. 알파벳 카드 속 배경 그리드의 간격은 나의 손바닥 한 뼘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2. 우측 상단의 작은 ‘X’ 박스는 나의 새끼손가락 길이와 동일하다.
3. 하단 작가 서명이 시작되는 위치는, 오른쪽에서 손바닥 한 뼘을 띄운 후 서명을 한 지점이다.
4. 임의의 수치를 정해야 할 경우, 나는1, 4, 14 3가지의 숫자 중 하나를 고르는데, 그 이유는 나의 생일이 1월 4일이기 때문이다.
5. 위 세 숫자(1,4,14)를 활용하여 정한 것들 중 하나는, 알파벳 카드의 배경색이다. 겉으로 보기엔100% 화이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의의 다른 색을 넣어서 조색한 특별한 화이트를 사용한다.
6. 같은 방식으로 정한 또 다른 예는 배경색을 칠하는 횟수. 초기작(2021년까지)은 4회, 2023년도에는 14회, 2024년도에는 다시 두껍게 4회로 칠해
캔버스의 요철이 전혀 보이지 않도록 마감하였다. (이 횟수 역시 수치화하여 통일성을 유지한다.)
7. 보이지 않는 요소 중 하나는, 내 엄지손가락 지문을 4곳에 찍어둔 것. 알파벳 카드 작품 속에, 캔버스 어딘가에 숨어 있다.
8. 8가지 항목들 중 1가지는 거짓이다.
사실 이 외에도 더 중요한 몇 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그건 훗날 위작이 등장할지도 모를 상황을 대비해
나만 알아볼 수 있도록 숨겨둔 비밀 코드이므로
아쉽지만 이 자리에서는 밝히지 않기로 한다. 😏
소년성의 온기와 자본의 아이러니 — 작가 잭슨 심과 함께한 7년의 여정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잭슨 심과 함께 호흡해왔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그의 순수함은 시간 속에서 단단해졌으며, 그의 내면은 작업만큼이나 언제나 충실했습니다. 새로운 전시를 준비할 때마다 그는 늘 실험적인 태도로 임했고, 어떤 흐름에도 안주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알파벳 카드’ 시리즈 역시 그러한 끊임없는 시도의 결실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전시는 그가 그간 도전해온 수많은 시도들 가운데, 대중과 가장 깊이 호흡하며 사랑받아온 시리즈에 다시 초점을 맞춘 자리입니다. 그는 단순히 귀엽고 친숙한 캐릭터를 회화에 옮겨놓으려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딸과의 일상, 그리고 예술가로서 지켜내고자 했던 진심이 있습니다. 알파벳 카드 시리즈는 오늘날의 잭슨 심이 미술시장에서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공감과 반향을 이끌어낸 상징적인 연작입니다. 그럼에도 잭슨 심은 지금도 여전히 실험합니다. 그는 이미 알파벳 카드 시리즈를 넘어 추상 회화의 영역까지 손을 뻗으며 회화의 확장성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늘 소년성과 사랑 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축이 존재합니다.
이 시리즈가 특별한 이유는 단지 대중적인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 아니라, 그 뒤에 숨은 작가의 고백과 아이러니한 통찰이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소년의 감성을 잃지 않기 위해, 그는 캔버스 위에서 고군분투했고, 자본의 논리마저 자신의 언어로 끌어안았습니다. 화면 위에 반복되는 ‘R’, ‘RR(RICH & ROYAL)’, ‘$’는 이 세계의 자본적 상징이자, 동심을 지키기 위한 역설적인 방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자본은 때로는 동심을 위협하지만, 동시에 그것을 지켜내는 유일한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잭슨 심은 이 양면성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소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른의 논리를 이해해야 하고, 순수함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세계를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속에는 언제나 소년성의 온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온기는 누구나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감정을 다시금 불러오며, 관람자에게 "당신의 내면에도 여전히 무언가가 남아 있다"는 속삭임을 건넵니다. 그리하여 그의 작업은 단순한 팝 이미지의 재현을 넘어서, 동시대 미술 안에서 가장 순수하고, 동시에 가장 현실적인 회화적 자기고백인 것입니다.
그의 회화를 오래 사랑해온 관객들이라면, 이번 전시에서 그가 얼마나 멀리 나아갔는지,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도 얼마나 한결같은 온기를 지켜내고 있는지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작가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해온 갤러리스트로서 저는 앞으로도 그의 창작 여정에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내며, 그곁에서 묵묵히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잭슨 심이라는 이름이 가진 감수성을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분도 함께 느끼고, 기꺼이 동행해주시길 바랍니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 대표 임규향
문의처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전화: 02-6263-1020 (상담 : 11:00 – 18:00, 월, 공휴일 휴무)
이메일: luvcontempoart@hanmail.net
웹사이트: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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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3월 15일
In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LUV contemporary art),
3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택 개인전 개최
📍작품리스트, 보도자료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ortiecouch
" 일상의 틈새에서 발견한 낯선 감각 – 진택 개인전 《Ortie Couch》"
(서울=러브컨템포러리아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2024년 3월 21일(금)부터 4월 13일(일)까지 진택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Ortie Couch》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23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거주하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한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Ortie Couch》는 프랑스어로 ‘쐐기풀(Ortie)’과 ‘소파(Couch)’를 뜻한다. 부드럽고 익숙한 공간 속에서도 예기치 않은 자극이 스며드는 순간을 상징한다. 진택 작가는 현실과 환영,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감각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냈으며, 관람객이 일상 속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 노르망디에서 한국까지, 감각의 전환을 담은 신작 공개
1993년대생인 진택 작가는 동시대의 감각과 시각적 언어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며, 디지털 시대에 형성된 이미지 문화와 개인적 경험을 결합해 독창적인 회화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진택 작가는 2023년 프랑스 노르망디에 머무르며 낯선 환경 속에서 작업을 지속해왔다. 익숙함에서 벗어난 감각적 전환은 그의 회화 속에서 새로운 형태와 색감으로 자리 잡았으며, 작가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자극과 경험이 녹아든 흔적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의 작품은 미디어와 알고리즘이 파편화한 현실을 넘나들고 현대적 키워드와 이미지 조각들을 콜라주하며 “무엇이 진짜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수수께끼 같은 화면, 현실과 환영의 경계를 오가는 실험적인 구성은 관람자로 하여금 가상과 실재가 중첩된 현대적 현실을 다시금 되짚어 보게 만든다.
■ “쐐기풀 같은 영감, 일상 속 감각을 깨우다”
진택 작가는 일상 속 익숙한 풍경에서 순간적인 낯섦과 자극을 포착한다. 작품 속 격자무늬, 식물, 인물 형상은 명확한 의미 없이 배열되어 있으며, 마치 처음 보는 상형문자처럼 관람객의 해석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몽환적인 공간감과 미니멀한 색채를 통해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관람객이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임규향 대표는 이번 전시에 대해 “영감은 불현듯, 잔잔한 일상에 날카롭게 다가온다. 진택 작가의 개인전 《Ortie Couch》를 통해 삶 속에서 마주하는 쐐기풀 같은 영감의 순간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시정보
문의처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전화: 02-6263-1020 (상담 : 11:00 – 18:00, 월, 공휴일 휴무)
이메일: luvcontempoart@hanmail.net
웹사이트: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ortiecouch
<전시서문>
- 전시 제목 : Ortie Couch
- 전시 작가 : 진택 (Jintaek)
- 전시 기간 : 3월 21일 (금) – 4월 13일(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월 휴관)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3월 21일(금)부터 4월 13일(일)까지 진택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Ortie Couch>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작과 더불어 작가가 프랑스 노르망디에 거주하며 작업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Ortie Couch는 프랑스어로 ‘쐐기풀’을 뜻하는 Ortie와 ‘소파’를 의미하는 Couch의 합성어다. 편안히 기대어 있다가도 불현듯 살갗을 찌르는 순간처럼, 작가는 예기치 않은 영감의 찰나를 포착해 캔버스 위로 옮겼다.
일상의 자극에 따라 변화하는 자아를 탐구해온 진택 작가는 이번 신작들로 관람자로 하여금 “무엇이 진짜인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오늘날 우리는 미디어와 광고 알고리즘을 필터처럼 통과하며 실재와 가상이 중첩된 현실을 살아가고, 그 과정에서 외부의 의도와 무의식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고 선택한다. 작가는 화면 위에 현대적 키워드와 기의(signified)로서의 아이콘을 배치하고, 조각난 이미지들을 콜라주하여 자극이 우리의 인식과 행동에 작용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진택 작가의 작품은 어디선가 본 것 같지만 확신할 수 없는 이미지들로 구성된다. 정적인 화면 속에서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익숙한 일상의 한순간을 담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낯선 풍경을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몽환적인 꿈의 공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세계를 투영하고 있으며, 초현실적 서사와 미니멀리즘적 정서를 절제된 미감으로 표현한다. 자연의 근원적인 형태를 무심한 듯 배치한 구성은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 마치 자연 현상처럼 의식하지 않아도 흐름 속에서 저절로 이루어지는 과정임을 느끼게 한다.
또한, 화면 속 격자무늬, 식물, 사람, 돌을 연상시키는 형태들은 처음 마주하는 상형문자처럼 낯설고 생경한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요소들은 고정된 의미 없이 관람자를 미완의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며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진택 작가는 삶이란 마치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르는 미지의 알을 앞에 둔 것처럼, 우리를 위태롭게 하는 불확실성을 두려움 없이 움켜쥐고 가능성으로 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작품에서 전해지는 자극들은 우리에게 잔향처럼 남아 어느 순간 싹을 틔우고 쿡 찌르는 쐐기풀처럼 영감으로 떠오를 것이다.
<작가 소개>
진택 작가는 일상 속 다양한 자극들로 방황하는 우리의 심상을 특유의 덤덤한 유머적 시선으로 그려낸다. 작가는 광고나 매스컴 속에서 쏟아지는 외부의 의도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다양한 양상에 집중해왔는데 작품에서 핵심적으로 나타나는 얇게 표현된 화면과 그 위에 엉뚱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사물의 배치는 세상에 정제된 의도들로부터 벗어나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게 한다. 그의 플랫한 화면과 형이상학적 구성은 관람자가 인식하지 못했던 외부에서 유입되는 의도들을 감각하게 만든다.
<진택 작가 노트>
이번 전시 Ortie Couch는 2023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레지던시에 머무르며 진행했던 작업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곳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작업이 시작되었다.
낯선 땅에서 마주한 감각들은 오랜 잔향처럼 머물렀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것들은 흩어지지 않고 또 다른 형태로 자리 잡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은 선명해지기도, 흐려지기도 하며 새로운 결을 만들었고,
그렇게 다시 바라보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로 재구성되었다.
Ortie Couch.
이 제목은 레지던시 당시 구상했던 제목 중 하나였다.
결국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가장 적절한 언어가 되었다.
Ortie, 프랑스어로 ‘쐐기풀’.
부드러운 바람이 부는 길가에서도 불현듯 살갗을 찌르는 존재.
평온함 속에서 찾아오는 날카로운 감각, 익숙한 풍경을 깨우는 작은 신호.
삶은 언제나 단조로운 선율로 흐르지 않는다.
가장 고요한 순간에도, 우리는 문득 어딘가에서 밀려오는 자극을 느끼곤 한다.
쇼파(Couch)는 편안함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우리는 쇼파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고 안락함을 느끼지만, 만약 그 쇼파가 쐐기풀로 만들어졌다면 그것은 더 이상 온전히 편안한 공간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Ortie Couch는 가장 편안하면서도 동시에 자극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상징한다. 가장 좋아하는 공간에서 그 세상안에서의 자극,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많은 순간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도 불현듯 찾아오는 낯설고 날카로운 감각들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기도 하다.
영감은 때때로 조용히 다가오지만, 때로는 날카로운 자극으로 찾아온다.
그것은 마치 길가에 자라난 쐐기풀(Ortie)과도 같다.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스쳐 지나가지만, 어느 순간 살갗을 찌르는 듯한 감각이 전해진다.
그 짧은 순간의 통증은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감각을 선명하게 만든다.
작가에게 영감이란, 이런 쐐기풀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익숙한 풍경 속에서도 불현듯 찾아오는 낯선 감각,
때로는 불편하지만 바로 그 자극이 새로운 시선을 열어준다.
쐐기풀의 가시는 피부에 흔적을 남기지만, 그것은 곧 하나의 경험이 되고, 나에게 큰 영항으로 남는다.
쐐기풀은 단순히 날카로운 식물이 아니다. 강인한 생명력과 적응력을 지닌 존재이며, 치료적 성질도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예술가에게 다가오는 조각은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문이 된다.
익숙함 속에서 낯설음을 발견하고, 불편함 속에서 의미를 찾으며,나의 것으로 만든 순간 나는 쐐기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손에 쥐고, 가시에 찔리더라도 그 촉감을 기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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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2월 04일
In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2월 14일(금)부터 3월 15일(토)까지 <Ego.exe> 전시를 개최하며 강승우, 김형수, 진택 작가의 설치미술, 디지털아트, 페인팅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작품 25여점을 선보인다. 미디어의 풍요 속에서 성장한 90년대생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동시에 경험한 세대로서 ‘나’라는 존재가 디지털 세계에서 메아리처럼 증식하는 탈현실화된 감각으로 새로운 시각적 관념을 제시한다. 세 작가는 디지털 화면을 캔버스로 확장한 실험적 접근, 평면적 공간감의 정밀한 재현, 무의식의 추상적 표현 등, 다각도로 그려낸 자아를 스크린 위에 펼쳐낸다. 이들은 회화와 디지털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시대적 정체성과 인식의 다층적 구조를 조형적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승우는 데이터와 무의식이 환원된 초현실적 공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김형수는 디지털 매체를 이용해 동적인 영상 이미지를 회화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질감을 보여준다. 진택은 광고와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시각적 자극의 잔상을 추상적이고 유기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한다. 현대인은 게임, VR, 소셜 미디어 안에서 익숙하게 소통하며, 가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진짜 나’에 대한 자아의 흔들림을 경험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범람하는 스크린 위를 표류하는 디지털 자아를 느낄 수 있다.
강승우 작가는 기억을 마치 영화 편집 작업처럼 선택적으로 재구성된 조각으로 바라본다. 그는 내면을 데이터화하여 편집하고 이를 하나의 화면으로 구성하는데, 나열된 평면 회화는 마치 하나로 연결된 작품처럼 보인다. 이러한 배치는 소셜 미디어 속 알고리즘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무의식적인 행동이 네트워크에 정보화되어 디지털 자아로 복제되는 과정을 드러낸다. 작품은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다루지만, 세밀한 묘사로 스크린 화면 위 트롱프뢰유 (Trompe-l'œil)처럼 보인다. 작가가 기억이라는 추상적 영역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현실과 어떻게 융합시키는지 엿볼 수 있다.
(*프랑스어로 "눈속임"이라는 뜻으로 회화에서 관람자로 하여금 표현된 공간이나 사물을 사실로 착각하게끔 하는 기법)
김형수 작가는 디지털 영상 매체를 활용해 이미지에 운동, 속도, 리듬을 부여하며 독특한 텍스처를 만들어낸다. 디지털 세계의 사물들은 시간이 흘러도 닳거나 변화하지 않는 고정점처럼 보이지만 회화적 질감이 느껴지는 터치와 진동하는 듯한 움직임을 부여함으로써 이미지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시간-회화’는 회화가 색과 터치를 통해 평면을 점유했던 평면성을 시간에 적용한 의미로써 시간과 운동이 회화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매체적 특성을 극대화한 단채널 비디오부터 다채널 설치 작품까지 선보이며, 짧게 반복되는 움직임 속에서 강렬한 감각을 전달한다.
진택 작가의 작업은 현대 사회에 투영된 인간의 욕망에 대한 통찰에서 비롯된다. 광고와 매스컴에서 얻은 영감에 작가 특유의 원초적 감각을 더해 대담한 색면과 날렵한 윤곽선, 상징적인 도상으로 화면 위에 표현된다. 진택은 자연의 형태를 기하학적 도형으로 단순화하여 자신의 세계에 채워 넣는데 스크린 표면을 연상시키는 평면적인 흰 여백과 그 안에 형이상학적 구성의 배치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우리는 미디어에 노출되며 자신도 모르게 수많은 자극을 받아왔을지도 모른다. 진택 작가가 만들어낸 새하얀 여백 위의 낯선 요소들은 아득히 멀어지는 감각을 불러일으키며,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외부의 의도를 자각하게 한다.
전통적으로 회화는 "투명한 창문"을 통해 현실을 들여다보는 역할을 했지만, 현대의 시각예술가들은 캔버스를 단순한 창문이 아닌, 스크린 속에 무한히 복제되는 자신의 세계를 담는 매체로 활용한다. 본 전시를 통해, 무한하게 흐르는 파편적 이미지들이 넘실거리는 시대 속에서 우리의 자아와 감수성, 그리고 무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데이터 사회가 우리에게 던지는 이슈와 주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go.exe 스크린 위를 표류하는 디지털 자아
• 참여 작가 : 강승우 (Kang Seungwoo), 김형수 (Kim Hyeongsoo), 진택 (Jintaek)
• 전시 기간 : 2025년 2월 14일 (금) - 3월 15일 (토) (관람 시간 : 11:00 - 18:00)
• 휴관 일정 :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 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 전시 문의 : 02-6263-1020
Participating Artists.
강승우 (b.1995) 작가는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디지털적 상상과 가상공간의 무형성을 탐구하며, 컴퓨터 그래픽의 픽셀을 해체한 기하학적 콜라주로 디지털 공간을 재현한다. 또한, 개미 집단의 구조와 검색 창의 그리드 구조를 교차시키며, 무의식적인 클릭과 행동이 네트워크에 데이터화되어 디지털 자아로 복제되는 과정을 시각화한다. 이는 데이터로 이루어진 소셜 네트워크 세계가 개인의 무의식에 침투하는 현상을 성찰하게 하며,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비가시적 구조를 회화로 드러내고 심리적 지형을 매핑함으로써 관람자가 새로운 영역을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김형수 (b.1993) 작가는 ‘시간-회화’ ‘운동-회화’ 라는 움직임을 만들어내 기존 미술의 관습을 뛰어넘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미디어, 설치미술, 비디오 아트 등을 활용하여 매체의 경계를 허문다. 그의 작품은 '움직이는 질감'이나 '변화하는 속도'와 같은 요소들이 이미지에 생동감을 부여하며, 디지털의 고정된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회화적 경험을 선보인다. 움직이는 텍스처로 형성된 부피는 미세하게 떨리고 진동하며, 변이 하는 속도와 리듬을 통해 새로운 감각과 시간성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김형수 작가는 디지털 작품에 회화적 요소를 결합하여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예술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진택 (b.1993) 작가는 일상 속 다양한 자극에 방황하는 우리의 심상을 특유의 덤덤한 유머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그는 광고나 매스컴 속에서 쏟아지는 외부의 의도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에 집중해 왔으며, 이를 단순화된 형태와 색채로 조화롭게 표현하여 감각적 자극을 선사하는 동시에 시대적 맥락을 조망한다. 그의 작업은 반복되는 광고와 미디어 속 시각적 정보를 성찰하며, 그 정보가 인간의 감각과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작품에서 핵심적으로 나타나는 얇은 화면 표현과 그 위에 엉뚱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사물의 배치는 세상의 정제된 의도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게 하며 동시대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고있다.
관람객 수 : 1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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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5년 1월 03일
In EXHIBITION
- 전시 제목 : ROMANTIC OASIS
- 전시 작가 : 닥설랍 (Dacsurlap)
- 전시 기간 : 2025년 1월 10일 (금) - 2025년 2월 9일 (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휴관 일정 : 월요일 정기 휴관, 1월 28일 -30일 설 연휴 휴관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 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아래 링크로 가시면 작품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romanticoasis
포스터 디자인 NNGC STUDIO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2025년 첫 전시로 닥설랍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을 1월 10일(금)부터 2월 9일(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소셜미디어 속 현대인의 초상이 기록된 시각적 형태들을 탐구해왔다. 초창기 ‘Oasis’ 시리즈에서 영화, 빈티지 사진 속 다양한 이미지를 자신이 본 세계로 표현했다면, 이어진 ‘Blurry Romanticism’ 시리즈에서 이미지 속 낭만을 꺼내어 로맨스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랑에 빠진 낭만적인 감정을 닥설랍 특유의 거칠면서도 따스한 회화적 질감으로 표현한다.
닥설랍 작가는 사랑의 황홀함과 예술의 자극에서 삶의 목적을 발견한다. 사랑의 고조된 감정과 창작의 충동 모두 격렬한 생명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욕망이다. 즉흥적인 발상을 캔버스 위로 옮겨내는 닥설랍의 작업 스타일은 날 것의 영감이 아름다움으로 선명하게 탄생되는 과정이며, *디오니소스적 감성이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힘을 통해 삶의 본질적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과 유사하다. <SPRAY FLOWER> 작품의 쭉 뻗어 나간 선에서 응축된 힘을 느끼듯, 디오니소스적 감성이 예술의 형태로의 전환되며 전율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사랑을 할 때 느끼는 고양감과 암울함의 감정 기복 곡선이 차가운 색과 따뜻한 색의 대비로 극대화된다. 꽃, 말, 연인, 비를 상징적 도상으로 사용하여 작가의 감정과 기억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보이는 패턴인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선물하는 장면은 마치 사랑을 속삭이는 고백처럼 보인다. 이처럼 고대 신화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다뤄져 온 사랑 이야기를 작가가 품은 낭만으로 새롭게 보여준다.
사랑은 질리지 않는 오래된 이야기이다. 사랑은 시시각각 변하며 유동적이어서 그 모양이 서로에게 쉽게 전이된다. 우리는 전시장에서 닥설랍의 사랑의 모양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품 속 사랑의 감정이 당신에게 스며들어, 피어나는 꽃처럼 만개하길 바란다.
닥설랍 (b.1999)는 젊은 세대의 감각과 독창성을 대변하는 90년대생 작가로, 이번이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와 함께하는 세 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이국적인 색채와 거친 회화적 질감을 구현하며, 스프레이를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정립하였다.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계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닥설랍의 회화적 질감은 거친 스프레이 터치와 섬세한 디테일이 공존하며 관객의 감수성을 자극시킨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우울함이 지속되었다.
하루하루의 즐거움이 내 삶의 의미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단기적인 즐거움의 장기적 반복은 단순히 삶이 의미를 찾는 고뇌를 머릿속에서 지우는 것에 불과하다.
삶의 의미, 그딴 것 없을지도 모르겠다.
저마다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고있다.
내가 왜 이 불행한 세상에 태어났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생각을 계속해봐도,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럼 내 삶은 의미가 없는 삶인가.
내 삶의 의미는 내가 만들어가야 한다.
내가 찾아야 한다.
짧은 삶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내 삶을 뒤돌아 봤을 때 내게 의미 있는 자극을 준 것은 예술과 사랑이었다.
예술이 주는 다양한 자극들은 이런 예술을 만들고 싶다는 내 삶의 목적성을 내게 만들어준다.
더불어 사랑이 주는 자극들은 모든 불안감을 잊게 해주는 황홀감을 전해준다.
내게 자극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는 삶처럼 느껴진다.
편안함은 지루함으로 느껴지고, 지루함은 우울감을 불러일으킨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끊임없는 사랑과 예술의 자극이 내 삶에 생명성을 부여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나는 태생부터 지금까지 자극을 쫓는 삶을 살아왔다.
내가 좋아하는 예술의 형태가 일반적으로 선정적으로 인식되는 형식이었던 것도 그러한 이유였을까 싶다.
아라키 노부요시의 사진집을 처음 봤을 때 충격을 잊을 수 없다.
그 어떤 사진작가의 작품보다 가장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작품들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이 그랬고, 마광수의 작품이 그랬다.
프랜시스 베이컨, 베르나르 뷔페, 조지 콘도의 페인팅이 그랬고,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가 그랬다.
그들은 예술에 생명을 부여하는 진짜 예술가들이다.
그들의 작품들은 그 어떤 작품들보다 생명력이 넘친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속에서는 내가 추구하는 사랑의 형태가 엿보인다.
사랑하자.
이것저것 재지 말고,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 사랑하는 것에 집중하자.
예술은 폭발이라 말한 오카모토 타로의 철학처럼 매 순간 폭발하는 생명 본연의 자세를 가지려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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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12월 06일
In EVENT
지금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하이앤드 홈&라이프 쇼룸 BOE 에서 잭슨심 작가의 <Alphabet Card> 시리즈가 전시중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덤보, 제리, 아톰 도상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소파와 조명, 침대와 같은 우리와 밀접한 가구들을 큐레이션해 놓은 집과 같은 공간에서
잭슨 심 작가님 작품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품은 계속해서 교체되어 전시되고 있으며,
전시는 2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BOE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5-15
MON-SAT. am10:00-pm19:00
SUNDAY, HOLIDAY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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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12월 03일
In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세번째 기획자 공모 전시
현대적 색채를 선보이는 세계적 거장들의 만남
데이비드 걸스타인 (David Gerstein), 무라카미 다카시 (Murakami Takashi)
– 2024년 12월 14일부터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과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의 에디션 작품30여점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초월하는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로 전 세계 컬렉터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독특한 미학적 세계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컨템포러리 컬러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는 2025년 1월 5일까지 이어진다.
- 입체적 색채 미학을 보여주는 데이비드 걸스타인
이스라엘 출신의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프랑스, 영국,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며 경험한 대도시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구현한다. 알루미늄 위에 작업된 그의 작품들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며 입체적 색채미를 보여준다. 1944년생인 걸스타인은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아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업은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며,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3차원 구조를 통해 관람자에게 생동감과 일상의 편안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 슈퍼플랫의 창시자, 무라카미 다카시의 환상적 세계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 갤러리 카이카이 키키의 설립자이자 뉴욕 가고시안 갤러리 소속 작가로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문 예술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그의 슈퍼플랫(Superflat) 개념은 전통과 현대, 깊이와 표면의 대조적인 가치들의 융합을 통해 일본 소비문화의 공허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에디션 시리즈를 통해 평면적 시각 속에 숨겨진 깊이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미술 언어를 실험하고 새로운 형식과 담론을 제시할 프로젝트 ‘시각예술 기획자’ 공모전
한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올해 초부터 역량 있는 시각예술 기획자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2년의 장기 프로젝트 ‘CALL FOR GUEST CURATOR’를 진행해오고 있다. 기획자의 성장이 곧 작가의 성장이라는 믿음 아래 본 공모를 통하여 ‘기획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정의하고 알리며 선정된 기획자가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무대를 제공하고 지원하고 있다.
조소현 기획자는 뉴욕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스튜디오 아트와 비즈니스를 부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미술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1년 뉴욕 Charles Bank Gallery에서 <Bowery Lane> 신진 작가 그룹전을 기획하며 본격적으로 갤러리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국내에 제프 쿤스와 데이비드 걸스타인 등 저명한 작가들을 소개해왔다.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경험한 그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독자적인 시각을 선보이며 미술 문화의 대중적 향유를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전시 <Contemporary Colors>를 통하여 희소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기대하는 컬렉터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선사할 에디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색채가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시간과 공간, 감정과 기억을 아우르는 현대적 언어임을 발견하는 여정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문의처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전화: 02-6263-1020 (상담 : 11:00 – 18:00, 월, 공휴일 휴무)
이메일: luvcontempoart@hanmail.net
웹사이트: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기획자 공모 전시
CALL FOR GUEST CURATOR “LUV OR NOT”
Guest Curator 조소현
- 전시 제목 : "David Gerstein & Murakami Takashi : Contemporary Colors”
- 전시 작가 : 데이비드 걸스타인 (David Gerstein), 무라카미 다카시 (Murakami Takashi)
- 전시 기간 : 2024년 12월 14일 (토) - 2025년 1월 5일 (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휴관 일정 : 월요일 정기 휴관, 1월 1일 신정 휴관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 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Overview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시각예술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 – LUV OR NOT” 의 세 번째 전시 <David Gerstein & Murakami Takashi: Contemporary Colors> 가 2024년 12월 14일(토)부터 2025년 1월 5일(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기획자 조소현의 큐레이션을 통해 현대적인 색채와 조형미가 돋보이는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에디션을 선보이는데 두 작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거장으로 전 세계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니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예술적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 세계에 100 점 혹은 300 점만 존재하는 희소한 에디션으로 소장가치는 물론 심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hibition preface
기획자의 글
선명하고 강렬한 컬러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 (B. 1944- )과 Superflat (슈퍼플랫: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미술 사조로, 일본 특유의 과장된 표현이나 상업성 등을 포괄해 기존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다는 개념)의 창시자인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 (B.1962- )의 “David Gerstein & Murakami Takashi: Contemporary Colors” 전시가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개최된다.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스틸이라는 독특한 소재 위에 화려한 색채로 페인팅을 하고 컷팅하는 방식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형상을 표현한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주제들, 그리고 인생에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순간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그의 별칭 '행복의 예술가'와 걸맞게 우리에게 더 없는 감정적 편안함을 선사한다. 친근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예술을 작업의 근간으로 삼는 그의 작품에 담긴 아름다운 빛깔과 의미는 행복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걸스타인의 작품과 함께 다채롭고 현대적인 컬러를 느껴보고, 현대인의 삶 속에서 행복과 희망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
걸스타인의 유머감각이 가득 담긴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블루, 레드, 옐로우 등 강렬한 원색 계열로 이루어져 있어 특유의 팝아트적인 느낌을 가미하며, 3차원적으로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여러 시점에서의 시각적 유희를 제공한다. 컬러, 형태, 그리고 공간을 통해 탄생한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는 삶 속 아름다운 순간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제안한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은 팝아트와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를 결합하여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형성한다. 그의 작품은 밝고 극적인 컬러와 극단적인 비유를 사용하여 현대 아시아의 문화와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다. 또한 그의 작업은 대중문화와 고전적인 예술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팝 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표현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의 작품들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고유한 스타일과 특색이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세계를 탐구한다. 현대적이고 팝아트적인 요소를 통해 전통적인 일본 문화와 서구 문화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와 해석을 제시하며 강렬한 시각적 효과 강조로 관객을 환상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세계로 초대한다.
*작품 리스트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contemporarycolors
참여 수 :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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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11월 13일
In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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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10월 19일
In ART FAIR
닥설랍 Dacsurlap , The girl , 72.7 x 60.6cm 2024
미켈 Mikel, 던져진 사람들 BnW, 2024
키마 KIMA, 모자속에 숨긴 것 2024
디파인서울 202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LUV Contemporary Art in Black Label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DEFINE SEOUL 2024에서 단순의 의미라는 주제에 맞춰 채도높은 색채를 덜어내고 보다 간결해진 소속 작가들의 블랙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갤러리의 상징적인 빨간 색을 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참여작가
잭슨심 JACKSON SHIM
키마 KIMA
닥설랍 DACSURLAP
미켈 MIKEL
◾️Schedule
2024.10.30-11.3
◾️Venue
S-Factory Booth C-25
#디파인서울#러브컨템포러리아트#성수#아트페어#미술시장#잭슨심#미켈#닥설랍#DEFIN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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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10월 19일
In EXHIBITION
잭슨 심 개인전 < 3 PALETTE >
[전시 정보]
- 전시 제목 : < 3 PALETTE >
- 전시 작가 : 잭슨 심 (Jackson Shim)
- 전시 기간 : 2024년 10/25(금) -12/8(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월 휴관)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전시 서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전속 작가 잭슨 심의 개인전 < 3 PALETTE >를 개최하며 새로운 시리즈의 신작 20 여점을 발표한다. 동시대를 반영하는 메시지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순수예술을 대중예술로 승화시켜 온 잭슨 심은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적 영역을 탐구하며 매 전시마다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작가는 영감의 원천인 어린 딸에게서 미술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아이와 함께한 색칠놀이에서 여러 색깔들이 서로 뒤섞이며 만들어낸 우연적 형태에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을 ’PALETTE’ 시리즈로 탄생시켰다.
잭슨 심은 서로 다른 색깔이 섞이며 변화한 흔적을 아름다운 형상으로 보았다. 물감의 뭉친 자국과 자유롭게 흐르며 섞인 색채의 모습은 미술 도구인 팔레트를 연상시킨다. 작가는 도구와 작품 사이의 반전을 꾀하며 세 가지 다른 형식을 선보이는데 물감들이 흘러내리고 엉키며 섞인 우연적인 효과와 작가의 본능적 감각이 만들어낸 역동적인 마티에르(matière)가 돋보인다.
작가는 관객에게 철학적 통찰이나 해석을 요구하기보다 심미적 구성에 몰입하여 점차 서정적인 추상 형태로 접근한다. 강렬한 색채와 즉흥적인 선으로 재해석되었던 대중문화 속 만화 캐릭터들이 <Air and Rolling Roses >에서 공기 중에 향기처럼 퍼져 나가다가, <PALETTE>에서 마침내 캐릭터를 인식하게 하는 최소한의 형태마저 지워내며 색으로 환원된다.
단어와 색이름을 조합하여 만든 텍스트 위에 작가가 관찰한 실제 세상의 색을 옮겨 놓은 형식에는 사물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물음이 담겨 있다. 작가는 눈으로 본 사물을 캔버스 위에 색상으로 재현하며 우리가 인식하는 실제와 색 사이의 관념을 전복시킨다. 여기서 우리는 물체의 색을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없음을 발견한다. 사과는 빨갛고 우유는 흰색이라는 사회적으로 약속된 색의 정의가 단순화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본질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게 된다.
작가는 대중을 미학의 근원으로 하여 자본주의의 긍정성을 유쾌하게 풀어왔다. 잭슨심의 솔직한 욕망과 뮤즈, 소년의 순수성이라는 코드가 물감이라는 본질로 회귀했지만 우리는 이 황홀한 색의 흐름 안에서 우리가 사랑한 동심 속 존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잭슨 심의 팔레트를 본 관객들은 자신의 본질과 갈망이 무엇인지 상기하며 나만의 색깔을 찾아가길 바란다.
[작가 노트]
지난 몇 년간, 나의 어린 딸이 미술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을 관찰하며 새로운 영감을 받아왔다. 거침없는 순수함은 나에게 언제나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5살이었던 딸아이의 색칠공부 놀이는 알파벳 카드 시리즈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영감의 원천이었고, 지금 6살이 된 딸은 물감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며 나와 시간을 보낸다. 특히, 서로 다른 색깔의 물감이 섞여 색깔이 변하는 과정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나의 딸은, 이내 자신의 스케치북 위에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차례로 짜놓고 섞어가며 그림을 그린다.
나는 딸아이가 스케치북에 가지런하게 짜놓은 물감의 형상에 주목했다. 스케치북을 팔레트로 사용한 흔적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형상으로 보였으며 기하학 추상화를 연상케 하는 마법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이것을 곧바로 큰 캔버스로 재현했고, 그것이 나의 첫 번째 시도였다. 그러나 그 시도는 머지않아 기하학 추상화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벽을 넘지 못했고, 나는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팔레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팔레트 안에서 벌어지는 행위들을 각기 다른 이름의 작업들로 만들어냈다. 예를 들어, 인위적으로 팔레트의 물감을 섞은 형상, 수채화 물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흐르고 엉키며 섞인 형상 그리고 딸과 물감놀이를 하며 새로운 색깔들에 이름을 붙여주었던 아빠와의 물감놀이의 일부를 작품으로 옮기기도 하였다. 이를테면, 딸이 만들었던 ‘바나나 옐로’라던지, ‘죠스 블루’ 같은 딸아이가 이름 붙여 주었던 색깔들을 그대로 캔버스로 옮겨졌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들은 그 자체로 창작과정을 담아내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작품 스스로가 탄생 스토리를 담고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나의 작품들은 딸아이의 성장과 함께 해왔으며, 동시에 나의 아빠로서의 성장 과정도 담겨있다. 이번 팔레트 시리즈는 내가 딸아이를 그림놀이를 관찰하며 경험하고 있는 현재를 보여주는 작업들인 것이다.
전시작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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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10월 01일
In NOTICE
키마 작가의 개인전 "<Noooo alarm days>"이 많은 분들의 열렬한 성원 덕분에 10월 20일 (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그니처인 ‘토끼’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무한한 자연과 작가의 ‘알람이 필요 없는 삶의 경험을 섞어낸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전시를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연장된 기간을 통해 선선해진 가을날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리미티드 에디션 ‘𝙆𝙄𝙈𝘼 𝘽𝘼𝙂’ 또한 10월 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𝙉𝙤𝙤𝙤𝙤 𝙖𝙡𝙖𝙧𝙢 𝙙𝙖𝙮𝙨
8월 31일 - 10월 20일
31 August - 20 October
11:00-18:00
𝐶𝑙𝑜𝑠𝑒𝑑 𝑜𝑛 𝑒𝑣𝑒𝑟𝑦 𝑀𝑜𝑛𝑑𝑎𝑦
📞전시 문의 : 02-6263-1020
총 방문객 2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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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9월 20일
In NOTICE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키마의 < Noooo alarm days > 전시를 기념하여 한정판 “커스텀 키마 백”을 발표합니다.
작가의 철학이자 전시의 메인 코드인 “노 알람(No alarm)”으로 사는 삶의 태도를 나누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오로지 자신의 이유로 사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이름을 넣어서 작품으로 탄생, 관람객의 참여로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직접 그린 가방과 티셔츠를 입고 차를 끓여 좋아하는 머그컵에 담아 산책에 나가곤 합니다. 원하는 만큼 걷고 원하는 만큼 책 읽으며 일상의 평온함과 함께 자기 이유로 사는 삶의 태도를 그려왔습니다.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삶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작가의 철학과 함께 일상을 나누는 삶을 경험하며 자기 이유로 사는 삶을 가방에 담아 가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 가방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요?
"커스텀 키마 백" 신청 안내
-커스텀 키마백 가격 : 150,000원 *결제는 계좌이체로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
1) 사진 속 가방의 빨간 네모 칸 안에 원하시는 스펠링을 10자 까지 넣으실 수 있습니다. 이름,좋아하는 단어, 영감을 주는 것 등 모든 스펠링이 가능합니다.
2) 해당 가방은 작품 구매와 동일한 보증서가 제공됩니다.
3) 모든 커스텀 키마 백은 키마 작가님이 가방 위에 직접 페인팅을 하는 세상에서 하나 뿐인 가방입니다.
3) 키마 작가님이 주문된 이름에 따라 페인팅을 시작합니다. 작업에는 2주의 시간이 소요되며 발송은 2회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배송 일자는 추후 다시 고지 드립니다.
4) 키마 백의 가격은 150,000원으로 구글 폼으로 신청해주시면 연락처로 결제 안내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https://forms.gle/AV6D56G4UbERJMPU7
🔸 한정판 키마백은 소진시 프로젝트가 조기 종료 될 수 있습니다.
🔸 궁금한 사항은 카카오톡채널(아래 링크)로 문의하시면 빠르게 응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vMm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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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8월 23일
In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2024년 8월 31일(토)부터 10월 20일(일)까지 키마(Kima) 작가의 개인전 <Noooo alarm days>를 개최합니다.
작년 11월에 열린 도쿄 다이칸야마의 ‘힐사이드테라스(Hillsideterrace)’에서의 개인전으로 키마가 단순한 지역적 인기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된 이 시점에서 키마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신작들이 <Noooo alarm days>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프리즈 아트 위크 기간 중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색감이 두드러졌던 이전 작품과 대조적으로 과감하게 색의 범위를 줄이고 채도를 낮춰 시각적인 통일감을 주는 확장된 모노톤(Monotone)의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색감의 단순화는 삶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삶의 태도와 궤를 같이하며 무한한 자연과 작가의 ‘알람이 필요 없는 삶의 경험을 섞어낸 것입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온화한 붓 터치로 구현한 시간의 탄력성을 통해 인생은 느려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냅니다.
ᴀʀᴛɪꜱᴛ
키마 @kimaflavor
📍키마 작가의 개인전 "<Noooo alarm days>" 전시 일정이 10월 6일(일)에서 10월 20일 (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방문 계획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𝙉𝙤𝙤𝙤𝙤 𝙖𝙡𝙖𝙧𝙢 𝙙𝙖𝙮𝙨
31 August - 20 October
11:00-18:00
𝐶𝑙𝑜𝑠𝑒𝑑 𝑜𝑛 𝑒𝑣𝑒𝑟𝑦 𝑀𝑜𝑛𝑑𝑎𝑦
▫휴관 일정: 9월 14일(토) - 18일(수) (추석 연휴), 매주 월요일
📞전시 문의 : 02-6263-1020
[전시 서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키마 작가의 올 해 첫 개인전 < Noooo alarm days >를 8월 31일 (토)부터 10월 20일 (일)까지 개최한다. 키마 작가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확장하며, 특히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컬렉터들의 애정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작년 11월 도쿄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힐사이드테라스(Hillsideterrace)’에서의 개인전을 개최한 후 처음으로 신작을 발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에 핵심 주제인 알람이 필요 없는 삶을 표현한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며 시간을 자유롭게 다루는 주체적인 삶에 대해 다룬다.
키마 작가는 전시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래의 알람은 울릴 필요 없다고 이야기한다. 작품 속에서 유유히 티타임을 갖고 책을 읽는 토끼는 작가 자신이자 우리 모두를 비추는 자아의 거울로서 존재한다. 작품들은 토끼의 뜀박질처럼 빠르게 달려왔던 작가의 인생이 느림의 미학을 통해 단숨에 변화한 경험을 담고 있는데, 잠시 멈춰 관찰한 세상은 감탄과 경이로 가득했고 작가는 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
캔버스 위로 길게 늘어져 있는 “Noooo alarm은” 마치 현자의 지혜를 담은 일필휘지처럼 보이고 그동안 물감을 두텁게 얹어 표현한 신비로운 동물들과 무르익은 자연은 더욱 다듬어지고 정제되었다. 이전 작품들에서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색감이 키마의 시그니처였다면 이번 신작은 과감하게 색의 범위를 줄이고 채도를 낮춰 시각적인 통일감을 주는 확장된 모노톤(Monotone) 형식을 띄고 있다. 이는 색채의 농담을 통해 단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깊이를 극대화한 “No alarm glasses < 빨리 볼 필요가 없어 >” 작품에서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색감의 단순화는 삶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삶의 태도와 궤를 같이한다.
키마 작가의 토끼는 인생이 누군가를 앞지르거나 뒤쫓기는 경주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작가의 온화한 붓 터치로 구현한 시간의 탄력성을 보며 인생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안도를 느끼고 자기 자신만의 삶의 리듬을 찾길 바란다. 우리에게 알람은 필요 없다.
no alarm glasses <빨리 볼 필요가 없어 > 116.8 x 91.0cm (50F), Acrylic on canva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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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8월 01일
In EXHIBITION
Kima Prequel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8월 10일 (토)부터 25일 (일)까지 키마 작가의 프리퀄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본 전시 전에 진행되는 릴레이 전시로, 8월 31일에 시작되는 개인전에 앞서 이전의 선행된 작품 시리즈들을 보여주며 작가의 방대한 상상력의 세계인 키마 월드(Kima World)를 탐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만과 일본에서 전시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키마 작가의 작품 15여 점을 선보인다.
키마는 자연을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해석하여 쾌활하고 풍부한 색채를 가진 신비로운 추상 세계를 창조해왔다. 태초의 이미지를 담은 제네시스(Genesis) 시리즈부터 시간의 영속성을 변주한 생일이 아닌 날을 축하해(Happy un-birth day), 시간과 하모니를 이야기하는 워킹 래빗(Walking Rabbit)과 노알람(No Alarm)은 토끼를 매개로 한 자유와 주체성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담고 있다.
이번 프리퀄 전시를 통해 키마가 창조한 생명력 넘치는 추상의 세계에서 다음으로 등장할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날 준비를 마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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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7월 30일
In EVENT
갤러리스트와 독립 큐레이터는 전시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미술시장에서 활동하는 갤러리스트와 독립 큐레이터는 어떤 점 이 다를까?
이 둘은 어떻게 상생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에 답을 찾는 Curatorial Conversation가 7월 14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진행된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에 선정되어 이번 전시를 기획한 “사만다 블루멘펠드(Samantha Blumenfeld)”와 미술시장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온라인 미술시장을 개척하며 감각적인 전시 기획과 취향을 주도하는 작가 발굴로 주목받는 10년 차 갤러리스트 “임규향” 대표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Call for Guest Curator의 본 목적이었던 상업 갤러리의 관성을 넘고 기획자의 역할을 확장시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Key Specker
사만다 블루멘펠드 (독립 큐레이터)
사만다 블루멘펠드는 가상 세계를 통해 형성된 성과 정체성의 교차점에 큰 관심을 가진 퀴어 예술가이자 큐레이터이다. 그녀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한국으로 이주하였다. 한국에서 예술가, 판화가, 스튜디오 디렉터로서 활동했으며, 크레이지 멀티플라이라는 큐레이터리얼 콜렉티브에서도 작업했다. 이후 사만다는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시각 예술, 미술사, 동아시아 연구를 전공하며 학위를 마쳤다. 그녀는 디지털이 실제 삶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게 되면서 우리가 장소감, 공간, 감정, 그리고 인터넷의 텍스트적 이해를 세계 공통어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뉴욕에서 생활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임규향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표)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표 임규향 (b.1988)은 계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찍이 작가보다는 기획자의 꿈을 꾸어 학부를 졸업하기도 전에 미술시장에 뛰어든 10년 차 갤러리스트다. 갤러리 어시스턴트를 거쳐 스물여섯 살의 나이에 지금의 갤러리를 설립하였다. 최초의 갤러리 공간은 2018년 경주에서 시작되었고 2020년 서울 북촌에 본격적으로 터를 잡은 뒤 다년간 작가들과 함께 성장하며 국 내외 동시대 작가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 체계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미술시장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유튜브 온라인 미술시장을 개척하여 개인전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이야기가 2021년 트렌드 코리아에 실렸다. 저서로는 미술시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Sold Out” 이 있으며 감각적인 전시 기획과 취향을 주도하는 작가 발굴로 주목받고 있다.
일정
2024. 07. 14 (일) 17:00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상
예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
제공
간단한 케이터링과 음료
내용
1) 기획자의 전시 소개
2) 독립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 사만다 블루멘펠드의 전시 기획을 하는 방법과 독립 큐레이터로 살아남는 방법
3) 독립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의 대담 – with 갤러리 대표 임규향
상업 미술시장과 비주류, 비영리 예술로 대표되는 두 사람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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