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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5년 1월 03일
In EXHIBITION
- 전시 제목 : ROMANTIC OASIS - 전시 작가 : 닥설랍 (Dacsurlap) - 전시 기간 : 2025년 1월 10일 (금) - 2025년 2월 9일 (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휴관 일정 : 월요일 정기 휴관, 1월 28일 -30일 설 연휴 휴관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 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아래 링크로 가시면 작품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romanticoasis 포스터 디자인 NNGC STUDIO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2025년 첫 전시로 닥설랍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을 1월 10일(금)부터 2월 9일(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소셜미디어 속 현대인의 초상이 기록된 시각적 형태들을 탐구해왔다. 초창기 ‘Oasis’ 시리즈에서 영화, 빈티지 사진 속 다양한 이미지를 자신이 본 세계로 표현했다면, 이어진 ‘Blurry Romanticism’ 시리즈에서 이미지 속 낭만을 꺼내어 로맨스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랑에 빠진 낭만적인 감정을 닥설랍 특유의 거칠면서도 따스한 회화적 질감으로 표현한다.   닥설랍 작가는 사랑의 황홀함과 예술의 자극에서 삶의 목적을 발견한다. 사랑의 고조된 감정과 창작의 충동 모두 격렬한 생명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욕망이다. 즉흥적인 발상을 캔버스 위로 옮겨내는 닥설랍의 작업 스타일은 날 것의 영감이 아름다움으로 선명하게 탄생되는 과정이며, *디오니소스적 감성이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힘을 통해 삶의 본질적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과 유사하다. <SPRAY FLOWER> 작품의 쭉 뻗어 나간 선에서 응축된 힘을 느끼듯, 디오니소스적 감성이 예술의 형태로의 전환되며 전율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사랑을 할 때 느끼는 고양감과 암울함의 감정 기복 곡선이 차가운 색과 따뜻한 색의 대비로 극대화된다. 꽃, 말, 연인, 비를 상징적 도상으로 사용하여 작가의 감정과 기억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보이는 패턴인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선물하는 장면은 마치 사랑을 속삭이는 고백처럼 보인다. 이처럼 고대 신화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다뤄져 온 사랑 이야기를 작가가 품은 낭만으로 새롭게 보여준다.   사랑은 질리지 않는 오래된 이야기이다. 사랑은 시시각각 변하며 유동적이어서 그 모양이 서로에게 쉽게 전이된다. 우리는 전시장에서 닥설랍의 사랑의 모양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품 속 사랑의 감정이 당신에게 스며들어, 피어나는 꽃처럼 만개하길 바란다. 닥설랍 (b.1999)는 젊은 세대의 감각과 독창성을 대변하는 90년대생 작가로, 이번이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와 함께하는 세 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이국적인 색채와 거친 회화적 질감을 구현하며, 스프레이를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정립하였다.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계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닥설랍의 회화적 질감은 거친 스프레이 터치와 섬세한 디테일이 공존하며 관객의 감수성을 자극시킨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우울함이 지속되었다. 하루하루의 즐거움이 내 삶의 의미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단기적인 즐거움의 장기적 반복은 단순히 삶이 의미를 찾는 고뇌를 머릿속에서 지우는 것에 불과하다. 삶의 의미, 그딴 것 없을지도 모르겠다. 저마다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고있다. 내가 왜 이 불행한 세상에 태어났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생각을 계속해봐도,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럼 내 삶은 의미가 없는 삶인가. 내 삶의 의미는 내가 만들어가야 한다. 내가 찾아야 한다. 짧은 삶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내 삶을 뒤돌아 봤을 때 내게 의미 있는 자극을 준 것은 예술과 사랑이었다. 예술이 주는 다양한 자극들은 이런 예술을 만들고 싶다는 내 삶의 목적성을 내게 만들어준다. 더불어 사랑이 주는 자극들은 모든 불안감을 잊게 해주는 황홀감을 전해준다. 내게 자극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는 삶처럼 느껴진다. 편안함은 지루함으로 느껴지고, 지루함은 우울감을 불러일으킨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끊임없는 사랑과 예술의 자극이 내 삶에 생명성을 부여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나는 태생부터 지금까지 자극을 쫓는 삶을 살아왔다. 내가 좋아하는 예술의 형태가 일반적으로 선정적으로 인식되는 형식이었던 것도 그러한 이유였을까 싶다. 아라키 노부요시의 사진집을 처음 봤을 때 충격을 잊을 수 없다. 그 어떤 사진작가의 작품보다 가장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작품들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이 그랬고, 마광수의 작품이 그랬다. 프랜시스 베이컨, 베르나르 뷔페, 조지 콘도의 페인팅이 그랬고,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가 그랬다. 그들은 예술에 생명을 부여하는 진짜 예술가들이다. 그들의 작품들은 그 어떤 작품들보다 생명력이 넘친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속에서는 내가 추구하는 사랑의 형태가 엿보인다. 사랑하자. 이것저것 재지 말고,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 사랑하는 것에 집중하자. 예술은 폭발이라 말한 오카모토 타로의 철학처럼 매 순간 폭발하는 생명 본연의 자세를 가지려 노력하자.
닥설랍 개인전 ROMANTIC OASIS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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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12월 06일
In EVENT
지금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하이앤드 홈&라이프 쇼룸 BOE 에서 잭슨심 작가의 <Alphabet Card> 시리즈가 전시중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덤보, 제리, 아톰 도상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소파와 조명, 침대와 같은 우리와 밀접한 가구들을 큐레이션해 놓은 집과 같은 공간에서 잭슨 심 작가님 작품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품은 계속해서 교체되어 전시되고 있으며, 전시는 1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BOE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5-15 MON-SAT. am10:00-pm19:00 SUNDAY, HOLIDAY OFF
잭슨 심 알파벳 카드 시리즈 X 하이앤드 홈&라이프 쇼룸 BOE 전시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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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12월 03일
In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세번째 기획자 공모 전시   현대적 색채를 선보이는 세계적 거장들의 만남 데이비드 걸스타인 (David Gerstein), 무라카미 다카시 (Murakami Takashi)   – 2024년 12월 14일부터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과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의 에디션 작품30여점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초월하는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로 전 세계 컬렉터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독특한 미학적 세계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컨템포러리 컬러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는 2025년 1월 5일까지 이어진다.   - 입체적 색채 미학을 보여주는 데이비드 걸스타인 이스라엘 출신의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프랑스, 영국,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며 경험한 대도시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구현한다. 알루미늄 위에 작업된 그의 작품들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며 입체적 색채미를 보여준다. 1944년생인 걸스타인은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아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업은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며,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3차원 구조를 통해 관람자에게 생동감과 일상의 편안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 슈퍼플랫의 창시자, 무라카미 다카시의 환상적 세계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 갤러리 카이카이 키키의 설립자이자 뉴욕 가고시안 갤러리 소속 작가로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문 예술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그의 슈퍼플랫(Superflat) 개념은 전통과 현대, 깊이와 표면의 대조적인 가치들의 융합을 통해 일본 소비문화의 공허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에디션 시리즈를 통해 평면적 시각 속에 숨겨진 깊이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미술 언어를 실험하고 새로운 형식과 담론을 제시할 프로젝트 ‘시각예술 기획자’ 공모전 한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올해 초부터 역량 있는 시각예술 기획자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2년의 장기 프로젝트 ‘CALL FOR GUEST CURATOR’를 진행해오고 있다. 기획자의 성장이 곧 작가의 성장이라는 믿음 아래 본 공모를 통하여 ‘기획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정의하고 알리며 선정된 기획자가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무대를 제공하고 지원하고 있다. 조소현 기획자는 뉴욕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스튜디오 아트와 비즈니스를 부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미술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1년 뉴욕 Charles Bank Gallery에서 <Bowery Lane> 신진 작가 그룹전을 기획하며 본격적으로 갤러리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국내에 제프 쿤스와 데이비드 걸스타인 등 저명한 작가들을 소개해왔다.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경험한 그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독자적인 시각을 선보이며 미술 문화의 대중적 향유를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전시 <Contemporary Colors>를 통하여 희소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기대하는 컬렉터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선사할 에디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색채가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시간과 공간, 감정과 기억을 아우르는 현대적 언어임을 발견하는 여정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문의처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전화: 02-6263-1020 (상담 : 11:00 – 18:00, 월, 공휴일 휴무) 이메일: luvcontempoart@hanmail.net 웹사이트: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기획자 공모 전시 CALL FOR GUEST CURATOR “LUV OR NOT”   Guest Curator 조소현   - 전시 제목 : "David Gerstein & Murakami Takashi : Contemporary Colors” - 전시 작가 : 데이비드 걸스타인 (David Gerstein), 무라카미 다카시 (Murakami Takashi) - 전시 기간 : 2024년 12월 14일 (토) - 2025년 1월 5일 (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휴관 일정 : 월요일 정기 휴관, 1월 1일 신정 휴관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 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Overview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시각예술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 – LUV OR NOT” 의 세 번째 전시 <David Gerstein & Murakami Takashi: Contemporary Colors> 가 2024년 12월 14일(토)부터 2025년 1월 5일(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기획자 조소현의 큐레이션을 통해 현대적인 색채와 조형미가 돋보이는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에디션을 선보이는데 두 작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거장으로 전 세계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니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예술적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 세계에 100 점 혹은 300 점만 존재하는 희소한 에디션으로 소장가치는 물론 심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hibition preface 기획자의 글 선명하고 강렬한 컬러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 (B. 1944- )과 Superflat (슈퍼플랫: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미술 사조로, 일본 특유의 과장된 표현이나 상업성 등을 포괄해 기존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다는 개념)의 창시자인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 (B.1962- )의 “David Gerstein & Murakami Takashi: Contemporary Colors” 전시가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개최된다.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스틸이라는 독특한 소재 위에 화려한 색채로 페인팅을 하고 컷팅하는 방식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형상을 표현한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주제들, 그리고 인생에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순간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그의 별칭 '행복의 예술가'와 걸맞게 우리에게 더 없는 감정적 편안함을 선사한다. 친근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예술을 작업의 근간으로 삼는 그의 작품에 담긴 아름다운 빛깔과 의미는 행복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걸스타인의 작품과 함께 다채롭고 현대적인 컬러를 느껴보고, 현대인의 삶 속에서 행복과 희망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 걸스타인의 유머감각이 가득 담긴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블루, 레드, 옐로우 등 강렬한 원색 계열로 이루어져 있어 특유의 팝아트적인 느낌을 가미하며, 3차원적으로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여러 시점에서의 시각적 유희를 제공한다. 컬러, 형태, 그리고 공간을 통해 탄생한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는 삶 속 아름다운 순간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제안한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은 팝아트와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를 결합하여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형성한다. 그의 작품은 밝고 극적인 컬러와 극단적인 비유를 사용하여 현대 아시아의 문화와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다. 또한 그의 작업은 대중문화와 고전적인 예술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팝 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표현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의 작품들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고유한 스타일과 특색이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세계를 탐구한다. 현대적이고 팝아트적인 요소를 통해 전통적인 일본 문화와 서구 문화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와 해석을 제시하며 강렬한 시각적 효과 강조로 관객을 환상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세계로 초대한다.     *작품 리스트 https://www.luvcontemporaryart.com/contemporarycolors 참여 수 : 160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세번째 기획자 공모 전시 <David Gerstein & Murakami Takashi : Contemporary Colors>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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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11월 13일
In EXHIBITION
https://m.beyondpost.co.kr/view.php?ud=2024110615220126389aeda69934_30
키마 KIMA 안다즈 호텔 전시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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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10월 19일
In ART FAIR
닥설랍 Dacsurlap , The girl , 72.7 x 60.6cm 2024 미켈 Mikel, 던져진 사람들 BnW, 2024 키마 KIMA, 모자속에 숨긴 것 2024 디파인서울 202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LUV Contemporary Art in Black Label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DEFINE SEOUL 2024에서 단순의 의미라는 주제에 맞춰 채도높은 색채를 덜어내고 보다 간결해진 소속 작가들의 블랙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갤러리의 상징적인 빨간 색을 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참여작가 잭슨심 JACKSON SHIM 키마 KIMA 닥설랍 DACSURLAP 미켈 MIKEL ◾️Schedule 2024.10.30-11.3 ◾️Venue S-Factory Booth C-25 #디파인서울#러브컨템포러리아트#성수#아트페어#미술시장#잭슨심#미켈#닥설랍#DEFINESEOUL
러브컨템포러리아트 DEFINE SEOUL 2024 참가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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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10월 19일
In EXHIBITION
잭슨 심 개인전 < 3 PALETTE > [전시 정보] - 전시 제목 : < 3 PALETTE > - 전시 작가 : 잭슨 심 (Jackson Shim) - 전시 기간 : 2024년 10/25(금) -12/8(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월 휴관) -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전시 서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전속 작가 잭슨 심의 개인전 < 3 PALETTE >를 개최하며 새로운 시리즈의 신작 20 여점을 발표한다. 동시대를 반영하는 메시지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순수예술을 대중예술로 승화시켜 온 잭슨 심은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적 영역을 탐구하며 매 전시마다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작가는 영감의 원천인 어린 딸에게서 미술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아이와 함께한 색칠놀이에서 여러 색깔들이 서로 뒤섞이며 만들어낸 우연적 형태에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을 ’PALETTE’ 시리즈로 탄생시켰다. 잭슨 심은 서로 다른 색깔이 섞이며 변화한 흔적을 아름다운 형상으로 보았다. 물감의 뭉친 자국과 자유롭게 흐르며 섞인 색채의 모습은 미술 도구인 팔레트를 연상시킨다. 작가는 도구와 작품 사이의 반전을 꾀하며 세 가지 다른 형식을 선보이는데 물감들이 흘러내리고 엉키며 섞인 우연적인 효과와 작가의 본능적 감각이 만들어낸 역동적인 마티에르(matière)가 돋보인다. 작가는 관객에게 철학적 통찰이나 해석을 요구하기보다 심미적 구성에 몰입하여 점차 서정적인 추상 형태로 접근한다. 강렬한 색채와 즉흥적인 선으로 재해석되었던 대중문화 속 만화 캐릭터들이 <Air and Rolling Roses >에서 공기 중에 향기처럼 퍼져 나가다가, <PALETTE>에서 마침내 캐릭터를 인식하게 하는 최소한의 형태마저 지워내며 색으로 환원된다. 단어와 색이름을 조합하여 만든 텍스트 위에 작가가 관찰한 실제 세상의 색을 옮겨 놓은 형식에는 사물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물음이 담겨 있다. 작가는 눈으로 본 사물을 캔버스 위에 색상으로 재현하며 우리가 인식하는 실제와 색 사이의 관념을 전복시킨다. 여기서 우리는 물체의 색을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없음을 발견한다. 사과는 빨갛고 우유는 흰색이라는 사회적으로 약속된 색의 정의가 단순화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본질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게 된다. 작가는 대중을 미학의 근원으로 하여 자본주의의 긍정성을 유쾌하게 풀어왔다. 잭슨심의 솔직한 욕망과 뮤즈, 소년의 순수성이라는 코드가 물감이라는 본질로 회귀했지만 우리는 이 황홀한 색의 흐름 안에서 우리가 사랑한 동심 속 존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잭슨 심의 팔레트를 본 관객들은 자신의 본질과 갈망이 무엇인지 상기하며 나만의 색깔을 찾아가길 바란다. [작가 노트] 지난 몇 년간, 나의 어린 딸이 미술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을 관찰하며 새로운 영감을 받아왔다. 거침없는 순수함은 나에게 언제나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5살이었던 딸아이의 색칠공부 놀이는 알파벳 카드 시리즈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영감의 원천이었고, 지금 6살이 된 딸은 물감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며 나와 시간을 보낸다. 특히, 서로 다른 색깔의 물감이 섞여 색깔이 변하는 과정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나의 딸은, 이내 자신의 스케치북 위에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차례로 짜놓고 섞어가며 그림을 그린다. 나는 딸아이가 스케치북에 가지런하게 짜놓은 물감의 형상에 주목했다. 스케치북을 팔레트로 사용한 흔적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형상으로 보였으며 기하학 추상화를 연상케 하는 마법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이것을 곧바로 큰 캔버스로 재현했고, 그것이 나의 첫 번째 시도였다. 그러나 그 시도는 머지않아 기하학 추상화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벽을 넘지 못했고, 나는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팔레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팔레트 안에서 벌어지는 행위들을 각기 다른 이름의 작업들로 만들어냈다. 예를 들어, 인위적으로 팔레트의 물감을 섞은 형상, 수채화 물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흐르고 엉키며 섞인 형상 그리고 딸과 물감놀이를 하며 새로운 색깔들에 이름을 붙여주었던 아빠와의 물감놀이의 일부를 작품으로 옮기기도 하였다. 이를테면, 딸이 만들었던 ‘바나나 옐로’라던지, ‘죠스 블루’ 같은 딸아이가 이름 붙여 주었던 색깔들을 그대로 캔버스로 옮겨졌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들은 그 자체로 창작과정을 담아내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작품 스스로가 탄생 스토리를 담고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나의 작품들은 딸아이의 성장과 함께 해왔으며, 동시에 나의 아빠로서의 성장 과정도 담겨있다. 이번 팔레트 시리즈는 내가 딸아이를 그림놀이를 관찰하며 경험하고 있는 현재를 보여주는 작업들인 것이다. 전시작품 보러가기 참여수 : 180
잭슨 심 개인전 < 3PALETTE >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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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10월 01일
In NOTICE
키마 작가의 개인전 "<Noooo alarm days>"이 많은 분들의 열렬한 성원 덕분에 10월 20일 (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그니처인 ‘토끼’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무한한 자연과 작가의 ‘알람이 필요 없는 삶의 경험을 섞어낸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전시를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연장된 기간을 통해 선선해진 가을날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리미티드 에디션 ‘𝙆𝙄𝙈𝘼 𝘽𝘼𝙂’ 또한 10월 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𝙉𝙤𝙤𝙤𝙤 𝙖𝙡𝙖𝙧𝙢 𝙙𝙖𝙮𝙨 8월 31일 - 10월 20일 31 August - 20 October 11:00-18:00  𝐶𝑙𝑜𝑠𝑒𝑑 𝑜𝑛 𝑒𝑣𝑒𝑟𝑦 𝑀𝑜𝑛𝑑𝑎𝑦  📞전시 문의 : 02-6263-1020 총 방문객 257명
키마 개인전 <Noooo alarm days> 전시 연장 공지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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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9월 20일
In NOTICE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키마의 < Noooo alarm days > 전시를 기념하여 한정판 “커스텀 키마 백”을 발표합니다. 작가의 철학이자 전시의 메인 코드인 “노 알람(No alarm)”으로 사는 삶의 태도를 나누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오로지 자신의 이유로 사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이름을 넣어서 작품으로 탄생, 관람객의 참여로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직접 그린 가방과 티셔츠를 입고 차를 끓여 좋아하는 머그컵에 담아 산책에 나가곤 합니다. 원하는 만큼 걷고 원하는 만큼 책 읽으며 일상의 평온함과 함께 자기 이유로 사는 삶의 태도를 그려왔습니다.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삶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작가의 철학과 함께 일상을 나누는 삶을 경험하며 자기 이유로 사는 삶을 가방에 담아 가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 가방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요? "커스텀 키마 백" 신청 안내 -커스텀 키마백 가격 : 150,000원 *결제는 계좌이체로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 1) 사진 속 가방의 빨간 네모 칸 안에 원하시는 스펠링을 10자 까지 넣으실 수 있습니다. 이름,좋아하는 단어, 영감을 주는 것 등 모든 스펠링이 가능합니다. 2) 해당 가방은 작품 구매와 동일한 보증서가 제공됩니다. 3) 모든 커스텀 키마 백은 키마 작가님이 가방 위에 직접 페인팅을 하는 세상에서 하나 뿐인 가방입니다. 3) 키마 작가님이 주문된 이름에 따라 페인팅을 시작합니다. 작업에는 2주의 시간이 소요되며 발송은 2회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배송 일자는 추후 다시 고지 드립니다. 4) 키마 백의 가격은 150,000원으로 구글 폼으로 신청해주시면 연락처로 결제 안내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https://forms.gle/AV6D56G4UbERJMPU7 🔸 한정판 키마백은 소진시 프로젝트가 조기 종료 될 수 있습니다. 🔸 궁금한 사항은 카카오톡채널(아래 링크)로 문의하시면 빠르게 응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vMmHT
" Custom KIMA BAG " 가방에 작가의 철학을 담다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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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8월 23일
In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2024년 8월 31일(토)부터 10월 20일(일)까지 키마(Kima) 작가의 개인전 <Noooo alarm days>를 개최합니다. 작년 11월에 열린 도쿄 다이칸야마의 ‘힐사이드테라스(Hillsideterrace)’에서의 개인전으로 키마가 단순한 지역적 인기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된 이 시점에서 키마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신작들이 <Noooo alarm days>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프리즈 아트 위크 기간 중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색감이 두드러졌던 이전 작품과 대조적으로 과감하게 색의 범위를 줄이고 채도를 낮춰 시각적인 통일감을 주는 확장된 모노톤(Monotone)의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색감의 단순화는 삶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삶의 태도와 궤를 같이하며 무한한 자연과 작가의 ‘알람이 필요 없는 삶의 경험을 섞어낸 것입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온화한 붓 터치로 구현한 시간의 탄력성을 통해 인생은 느려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냅니다. ᴀʀᴛɪꜱᴛ 키마 @kimaflavor 📍키마 작가의 개인전 "<Noooo alarm days>" 전시 일정이 10월 6일(일)에서 10월 20일 (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방문 계획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𝙉𝙤𝙤𝙤𝙤 𝙖𝙡𝙖𝙧𝙢 𝙙𝙖𝙮𝙨 31 August - 20 October 11:00-18:00  𝐶𝑙𝑜𝑠𝑒𝑑 𝑜𝑛 𝑒𝑣𝑒𝑟𝑦 𝑀𝑜𝑛𝑑𝑎𝑦  ▫휴관 일정: 9월 14일(토) - 18일(수) (추석 연휴), 매주 월요일 📞전시 문의 : 02-6263-1020 [전시 서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키마 작가의 올 해 첫 개인전 < Noooo alarm days >를 8월 31일 (토)부터 10월 20일 (일)까지 개최한다. 키마 작가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확장하며, 특히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컬렉터들의 애정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작년 11월 도쿄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힐사이드테라스(Hillsideterrace)’에서의 개인전을 개최한 후 처음으로 신작을 발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에 핵심 주제인 알람이 필요 없는 삶을 표현한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며 시간을 자유롭게 다루는 주체적인 삶에 대해 다룬다.   키마 작가는 전시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래의 알람은 울릴 필요 없다고 이야기한다. 작품 속에서 유유히 티타임을 갖고 책을 읽는 토끼는 작가 자신이자 우리 모두를 비추는 자아의 거울로서 존재한다. 작품들은 토끼의 뜀박질처럼 빠르게 달려왔던 작가의 인생이 느림의 미학을 통해 단숨에 변화한 경험을 담고 있는데, 잠시 멈춰 관찰한 세상은 감탄과 경이로 가득했고 작가는 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   캔버스 위로 길게 늘어져 있는 “Noooo alarm은” 마치 현자의 지혜를 담은 일필휘지처럼 보이고 그동안 물감을 두텁게 얹어 표현한 신비로운 동물들과 무르익은 자연은 더욱 다듬어지고 정제되었다. 이전 작품들에서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색감이 키마의 시그니처였다면 이번 신작은 과감하게 색의 범위를 줄이고 채도를 낮춰 시각적인 통일감을 주는 확장된 모노톤(Monotone) 형식을 띄고 있다. 이는 색채의 농담을 통해 단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깊이를 극대화한 “No alarm glasses < 빨리 볼 필요가 없어 >” 작품에서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색감의 단순화는 삶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삶의 태도와 궤를 같이한다.    키마 작가의 토끼는 인생이 누군가를 앞지르거나 뒤쫓기는 경주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작가의 온화한 붓 터치로 구현한 시간의 탄력성을 보며 인생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안도를 느끼고 자기 자신만의 삶의 리듬을 찾길 바란다. 우리에게 알람은 필요 없다. no alarm glasses <빨리 볼 필요가 없어 > 116.8 x 91.0cm (50F), Acrylic on canvas, 2024
키마 개인전 노알람 데이즈 Noooo alarm days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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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8월 01일
In EXHIBITION
Kima Prequel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8월 10일 (토)부터 25일 (일)까지 키마 작가의 프리퀄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본 전시 전에 진행되는 릴레이 전시로, 8월 31일에 시작되는 개인전에 앞서 이전의 선행된 작품 시리즈들을 보여주며 작가의 방대한 상상력의 세계인 키마 월드(Kima World)를 탐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만과 일본에서 전시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키마 작가의 작품 15여 점을 선보인다. 키마는 자연을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해석하여 쾌활하고 풍부한 색채를 가진 신비로운 추상 세계를 창조해왔다. 태초의 이미지를 담은 제네시스(Genesis) 시리즈부터 시간의 영속성을 변주한 생일이 아닌 날을 축하해(Happy un-birth day), 시간과 하모니를 이야기하는 워킹 래빗(Walking Rabbit)과 노알람(No Alarm)은 토끼를 매개로 한 자유와 주체성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담고 있다. 이번 프리퀄 전시를 통해 키마가 창조한 생명력 넘치는 추상의 세계에서 다음으로 등장할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날 준비를 마치길 바란다.
키마 프리퀄 전시 08월 10일 - 08월 25일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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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7월 30일
In EVENT
갤러리스트와 독립 큐레이터는 전시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미술시장에서 활동하는 갤러리스트와 독립 큐레이터는 어떤 점 이 다를까? 이 둘은 어떻게 상생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에 답을 찾는 Curatorial Conversation가 7월 14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진행된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에 선정되어 이번 전시를 기획한 “사만다 블루멘펠드(Samantha Blumenfeld)”와 미술시장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온라인 미술시장을 개척하며 감각적인 전시 기획과 취향을 주도하는 작가 발굴로 주목받는 10년 차 갤러리스트 “임규향” 대표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Call for Guest Curator의 본 목적이었던 상업 갤러리의 관성을 넘고 기획자의 역할을 확장시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Key Specker 사만다 블루멘펠드 (독립 큐레이터) 사만다 블루멘펠드는 가상 세계를 통해 형성된 성과 정체성의 교차점에 큰 관심을 가진 퀴어 예술가이자 큐레이터이다. 그녀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한국으로 이주하였다. 한국에서 예술가, 판화가, 스튜디오 디렉터로서 활동했으며, 크레이지 멀티플라이라는 큐레이터리얼 콜렉티브에서도 작업했다. 이후 사만다는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시각 예술, 미술사, 동아시아 연구를 전공하며 학위를 마쳤다. 그녀는 디지털이 실제 삶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게 되면서 우리가 장소감, 공간, 감정, 그리고 인터넷의 텍스트적 이해를 세계 공통어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뉴욕에서 생활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임규향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표)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표 임규향 (b.1988)은 계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찍이 작가보다는 기획자의 꿈을 꾸어 학부를 졸업하기도 전에 미술시장에 뛰어든 10년 차 갤러리스트다. 갤러리 어시스턴트를 거쳐 스물여섯 살의 나이에 지금의 갤러리를 설립하였다. 최초의 갤러리 공간은 2018년 경주에서 시작되었고 2020년 서울 북촌에 본격적으로 터를 잡은 뒤 다년간 작가들과 함께 성장하며 국 내외 동시대 작가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 체계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미술시장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유튜브 온라인 미술시장을 개척하여 개인전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이야기가 2021년 트렌드 코리아에 실렸다. 저서로는 미술시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Sold Out” 이 있으며 감각적인 전시 기획과 취향을 주도하는 작가 발굴로 주목받고 있다. 일정 2024. 07. 14 (일) 17:00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상 예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 제공 간단한 케이터링과 음료 내용 1) 기획자의 전시 소개 2) 독립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 사만다 블루멘펠드의 전시 기획을 하는 방법과 독립 큐레이터로 살아남는 방법 3) 독립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의 대담 – with 갤러리 대표 임규향 상업 미술시장과 비주류, 비영리 예술로 대표되는 두 사람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Curatorial Conversation-상업 갤러리와 독립 큐레이터는 어떻게 상생할 수 있을까?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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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7월 02일
In EXHIBITION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시각예술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 선정 전시  *무료 관람입니다. ■ 전시 제목 < In the Realm of the Cloud > ■ 전시 작가 오가영(Kai Oh), 강승우(Seungwoo Kang), 이중민 (Joongmin Lee) ■ 전시 기획 사만다 블루멘펠드 Samantha Blumenfeld ■ 전시 기간 2024년 7월 12일 (금) – 8월 4일 (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월요일 휴무) ■ 전시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시각예술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의 두번째 선정 전시 개최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시각 예술을 연구하며 미국, 아시아 등 해외에서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사만다와 러브컨템포러리아트의 콜라보 기획전   ■태어날 때부터 가상 공간과 연결된 세상을 살아간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들이 바라본 포스트-디지털 세계의 초상   Overview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올해 초 갤러리에서 개최한 시각예술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LUV OR NOT”에서 선정된 큐레이터 사만다 블루멘펠드(Samantha Blumenfeld)가 기획한 그룹전 < In the Realm of the Cloud >를 7월 12일 (금) - 8월 4일 (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인간과 디지털 기술을 소재로 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을 통해 기획자의 시각에서 조망한 포스트-디지털 예술을 보여준다.   전시 제목에서 클라우드란 '구름'을 뜻하기도 하지만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의미하기도 한다. 마치 여러 장소에서 동일한 구름을 관찰할 수 있듯이, 시공간의 차원을 뛰어넘은 디지털 세계의 풍경을 다양한 시각에서 작업한 오가영(Kai Oh), 강승우, 이중민의 페인팅 15점이 전시된다. 현실보다 스크린 화면 속을 실제처럼 살아가는 현대인의 풍경화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Exhibition preface 전통적으로 예술가들은 풍경화를 통해 자연의 심연으로 들어가 그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낭만주의의 본질을 구현해왔다. 하지만 오늘날 포스트모던 세계에서는 인간이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장소조차도 구글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과연 우리는 가상 현실과 웹사이트 화면을 통해서도 숭고함을 경험할 수 있을까? 지금의 포스트-디지털 사회에서 스크린이 대부분의 경험을 매개하는 가운데, 클라우드는 새로운 숭고함을 보여주며 인간 조건에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선조들이 처음 바다를 마주했던 그 감동과 다르지 않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데이터의 특성을 통해 풍경을 장소적 경험과 예술 장르로써 보여주며 현대사회의 풍경화를 대변하는 여러 한국의 포스트디지털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Landscape painting has long represented the artist's immersion in the sublime, embodying the essence of romanticism. Traditionally, artists ventured into nature's depths, but in our post-modern world, the unknown is now mapped and accessible via Google and Naver Maps. Can the sublime still be experienced through screens, websites, or virtual reality? In this post-digital era, where screens mediate most contemporary human experiences, the cloud is the new sublime, allowing the human condition a new expanse, not unlike our forebearers standing before the first sea. This exhibition showcases several Korean post-digital painters reflecting on the landscape as both an art genre and a situated experience, problematized by the placelessness and timelessness of data. -      사만다 블루멘펠드 Samantha Blumenfeld - Artist descriptions: *작가 설명과 함께 작품의 정보도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강승우 (Seungwoo Kang) 강승우의 작품은 가상 공간과 관계의 무형성을 표현하며, 실제적 경험 밖에 존재하는 디지털적 상상의 공간을 그린다. 작가는 공간, 물체, 연결, 그리고 인간성을 분명하게 표현하면서, 오로지 회화 속의 가상의 렌즈와 포스트-디지털 영역에서만 가능한 매끄럽고 유연한 표면, 불가능해 보이는 형태와 추상적인 세계를 상상한다. 작가는 컴퓨터 그래픽의 픽셀과 폴리곤 형태를 해체하면서 브라우저 탭이나 윈도우 창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구성 콜라주를 사용해 디지털 공간을 표현한다. 그 결과로 디지털 화면을 통해서만 가능한 형이상학적 현실을 재창조하면서, 형식이 무의미해지고 해체되는 2차원의 세계가 만들어진다. Seungwoo’s work represent the intangible of virtual spaces and relationships. His paintings occupy the digital-imaginary of lived spaces that exist outside of physical experience. Articulating space, object, connection, and what is human, the artist imagines smooth, seamless surfaces, impossible forms, and abstract environments only possible through the virtual lens of the painting itself and in the sphere of the post-digital. He utilizes digital spatiality through geometry and compositional collaging suggestive of browser tabs or operating systems windows, deconstructing pixels and polygons in the process. The ultimate result is 2D world- building that leans towards formlessness and undoing while recreating metaphysical reality possible only through a screen. Seungwoo Kang, 2Q026-001 Oil and acrylic on canvas 112.2 x 145.5cm 2023 Seungwoo Kang, Parching Oil, acrylic and wood on canvas 112.2 x 112.2cm 2022 Seungwoo Kang AaaaaAAaaaAAAaaAAAAaAAAAA!!!2 Oil on canvas 130.3 x 130.3cm 2021 Seungwoo Kang AaaaaAAaaaAAAaaAAAAaAAAAA!!!1 Oil on canvas 100.0 x 80.3cm 2021 Seungwoo Kang I’m Going Home Oil and acrylic on canvas 162.2 x 130.3cm 2022 Seungwoo Kang Paranoid Obsession2 Oil and acrylic on canvas 112.2 x 145.5cm 2020 오가영(Kai Oh) 오가영은 생명체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과 이미지 매체의 특수성, 이미지가 디지털 데이터로써 가지는 가변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계절과 생물의 자연적 변화를 기록하고 관찰한 자연 사진에서 데이터를 수정하고 재구성하며 표면, 질감, 빛을 통해 현실의 영역으로 무한히 확장된다. 카이 오는 설치 미술, 조각, 회화, 사진을 활용하여 이미지가 물체의 실체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방식과 재료의 실제성에 관심이 있다. Kai is concerned with the image; its representation of the physical organic through the fleeting snapshot of photography and its malleability as digital data, unique to its medium. Through the starting point of photography, particularly observational nature photographs documenting natural flux of seasons and organisms, the digital data of the image become extended infinitely not only through digital manipulations but as its re-construction into the physical realm across surface, texture, and light. Utilizing installation, sculpture, painting, and photography, Kai is interested in material reality as well as the materiality of how the image can be perceived. Kai Oh Keyring Archival Pigment Print, Glass, Silicon, masking tape, plexi glass 70 x 85cm 2022 Kai Oh Doves and a Squirrel Archival Print on Wood 44 x 44cm 2022 Kai Oh KYO Archival Print on Wood 30 x 40cm 2022 Kai Oh Babelsberg Flowers Archival Print on Wood 34.5 x 45cm 2022 Kai Oh Fish Swimming Printed on cotton silk, stretcher 130 x 97cm 2021 이중민 (Joongmin Lee) 이중민은 인간과 기술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재맥락화하여 보여준다. 사이버펑크와 같은 공상 과학 장르를 통해 기업과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우리를 기술과 연결시키며 우리가 시스템 메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어떻게 스스로 자아를 재구성하는지 고찰한다. 작가는 비디오, 공연, 설치 미술, 회화뿐만 아니라 컴퓨터 언어와 회로, 포스트-디지털 시각 영역까지 아우르는데 작품 속 메타포들은 인간의 형상과 자아, 기술과 전자기기, 이를 둘러싼 자본주의적 사회의 경계를 흐릿하게 한다. Joongmin is interested in analysing and recontextuali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technology. By utilizing science fiction, particularly the genre of cyberpunk, Joongmin considers corporate and capitalist frameworks for how we engage with technology and how it forces us to reconstruct our sense of self-image through the understanding of cybernetics. He works in video, performance, installation, and painting, integrating everything from machine language and circuitry to the post-digital visual realm. Through the metaphors in his work, Joongmin collapses the distance between human form and self, technology and electronics, and the capitalist global society that envelopes it. Joongmin Lee PCB composition 2 Oil & acrylic on canvas 162 x 130.5cm 2024 Joongmin Lee PCB composition 1 Oil & acrylic on canvas 162 x 112cm 2023 Joongmin Lee Data flood Oil & acrylic on canvas 72.5 x 60.5cm 2023 사만다 블루멘펠트 – 큐레토리얼 스테이트먼트 2024 사만다 블루멘펠드는 가상 세계를 통해 형성된 성과 정체성의 교차점에 큰 관심을 가진 퀴어 예술가이자 큐레이터이다. 그녀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한국으로 이주하였다. 한국에서 예술가, 판화가, 스튜디오 디렉터로서 활동했으며, 크레이지 멀티플라이라는 큐레이터리얼 콜렉티브에서도 작업했다. 이후 사만다는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시각 예술, 미술사, 동아시아 연구를 전공하며 학위를 마쳤다. 그녀는 디지털이 실제 삶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게 되면서 우리가 장소감, 공간, 감정, 그리고 인터넷의 텍스트적 이해를 세계 공통어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중점으로의 큐레이터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뉴욕에서 생활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Samantha Blumenfeld – curatorial statement 2024 Samantha Blumenfeld is a queer artist and curator interested in the intersection of gender and identity cultivated through the virtual. She originally attended the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for printmaking before moving to South Korea. While there she worked as an artist, master printmaker, studio director and curator creating both independent projects and within Crazy Multiply Curatorial Collective. After leaving Korea, Samantha finished her degree in Visual Arts with Art History and East Asian Studies from Columbia University. Her curatorial research is focused on the ubiquity of the digital in our IRL experiences that has become a global vernacular for how we understand placeness, space, and as sites for emotionality and textual understandings of the internet. She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New York City. ※작품 문의는 러브컨템포러리아트 1층 데스크 또는 02-6263-1020 (11:00 - 18:00)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관객 :115명
오가영(Kai Oh), 강승우, 이중민 그룹전 < In the Realm of the Cloud >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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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6월 19일
In NOTICE
𝗟𝗨𝗩 𝗧𝗔𝗟𝗞 작가와의 대화 당신의 The Great Beauty는 무엇인가요?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전개하는 미켈의 첫 개인전을 맞아 갤러리스트와 작가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했습니다. 작년 7월 갤러리에서 미켈 작가를 처음 소개한 그룹전 <A MIDNIGHT'S DANCE> 이후 아트부산에 작가를 소개하며 함께 활동한지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유화 작품의 이국적인 분위기의 독자적인 조형성에 많은 관람객들이 작가의 배경에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이번 ‘LUV TALK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해주신 관람객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작가가 미적 완성을 향한 여정에서 발견한 진정한 아름다움, The Great Beauty가 무엇인지를 작가와의 대화에서 직접 들으며 자신만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만의 The Great Beauty를 공유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시 2024년 6월 29일 (토) 16:00 ■내용 - 갤러리스트 KATE의 전시 소개 -미켈 작가와 관객과의 대담 - After Party (제공사항 : 간단한 케이터링과 로제 와인) ■이벤트 자신만의 “The Great Beauty”를 적어 주신 분들 중 추첨하여 미켈 작가의 드로잉 작품을 선물로 드립니다. *답변을 적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미켈 작가님의 드로잉을 선물로 드립니다. *작품 수령은 행사 오프라인 참석자만 가능합니다.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전시는 7월 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관람&운영 시간 :  11:00- 18:00 월요일 휴무 문의 : 02-6263-1020
LUV TALK 작가와의 대화 | 당신의 The Great Beauty는 무엇인가요?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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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5월 24일
In EXHIBITION
[전시 정보]   -전시 제목 : < The Great Beauty> -전시 작가 : 미켈 (Mikel) -전시 기간 : 2024년 6월 1일 (토) - 7월 5일 (금) (관람 시간 : 11:00 - 18:00) ※ 임시 휴관 : 6/14(금)~16(일)  ※ 정기 휴관 : 매 주 월요일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전시 서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미켈의 개인전 <The Great Beauty>를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개최하며 수십여 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전개하는 미켈 작가의 첫 개인전이며 올해 아트부산 2024에 처음 참가하여 현대적인 미감의 부드러운 색감의 작품으로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을 보내고 있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유화(Oil painting)가 지닌 회화의 맛을 전할 특별 에디션 30여 점도 함께 공개한다.   The Great Beauty,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  미켈 작가는 어느 날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담은 영화 <The Great Beauty>를 보다가 가장 위대한 아름다움은 여성의 신체라고 생각하며 그 자리에서 여성의 실루엣을 드로잉으로 남긴다. 시간이 흐르고 이 드로잉을 다시 보았을 때 결국 진정한 아름다움은 존재 그 자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미켈 작가는 감각에 맡긴 즉흥적 흐름속에서 가장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물의 형태를 찾아간다.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곡예와 같은 과장된 몸짓은 모두 작가의 머릿속에 있는 상상 속의 형태가 표면으로 드러난 것으로 현실 세계를 묘사하지 않은 순수성이 느껴진다. 작품에서 풍기는 이국적인 분위기, 리듬감 넘치는 인물의 동작과 구도, 따뜻한 색감은 미적 완성을 향한 결과물로 근원적 아름다움이 가진 힘을 보여준다. 이처럼 미켈의 인물화는 구체적인 대상의 재현에서 벗어나 색, 선, 형태의 조화를 감상하는 미적경험을 극대화한다.   삶의 멋진 한 순간이 포착된 듯한 이곳의 인간 군상들은 알록달록한 양말과 뾰족한 구두로 한껏 치장한 채 각자 축제의 즐거움 속에 빠져 있다. 이들의 모습은 사실 몰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인생의 명과 암이 한 화면에 결집되어 있는 것이다. 삶의 찬란함이 아름답듯 엔딩의 여운 또한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미켈이 만든 시각적 축제에 몸을 던져 최고의 아름다움 (The great beauty)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작가노트 ‘더 그레이트 뷰티’는 존재 자체이다.  그러나 사회는 존재 자체의 의미보다 유용을 증명하라 몰아세운다. 이에 사람들은 ‘더 그레이트 뷰티’가 자신임을 잊고 원하지 않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나서야 자신을 둘러싼 의미와 가치를 찾아 나선다. 이번 던져진 사람들 다섯 번째 시리즈는 10년 전 영화 더 그레이트 뷰티의 등장인물이 “왜 스트립걸이 되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그 당시에 더 그레이트 뷰티가 여성의 몸이라 생각하고 이를 표현한 영화 속 장면을 작은 드로잉으로 남겨 놓았었다. 시간이 지나 다른 작업을 하던 중 이 작은 드로잉이 지인에 의해 발견되면서 ‘더 그레이트 뷰티’가 그려졌다.   -            About 미켈 작가는 본능적인 붓질로서 가장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물의 형태를 찾아간다. 그의 캔버스 위의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모습을 한 인물의 형상들은 조형적 요소로부터 시작한다. 표면적으로는 리듬감 있는 필선과 조화롭고 따뜻한 색채로 즉각적인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하지만 그 안에는 인간 스스로의 본성을 상실하지 않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그의 작품 안의 인물들은 어느 공연의 구경꾼이 아니다. 마치 축제의 순간처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춤추고 있다. 미켈 작가는 소녀 시절 코스모스 핀 길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전시장에서 회화 작품들을 마주한 뒤로 작가로서의 꿈을 꾸기 시작하였다. 작가는 미술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나간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두각을 나타냈다. 순수한 예술에 흠뻑 빠져들어 긴 시간 장롱에 캔버스 천을 숨기고 몰래 그림을 그릴지언정 붓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간절함은 멈추지 않고 예술을 할 수 있는 원료가 되었다. 현실을 살아가며 반복되는 몰락과 성장 속에서 나의 본성을 지킨다면 언젠가 삶에 축제의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다.   던져진 사람들 시리즈 ( 2019 -) 삶을 선택하고 태어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가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졌고 사회로 던져졌다고 표현한다. 작가는 현실을 살아가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몰락과 성장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자신의 본성임을 느끼고 ‘던져진 사람들’ 시리즈를 만들었다. 이 시리즈는 기투, 명량, 긍정의 몰락으로 세분화되어 성장과 소멸을 반복한다. 몰락은 창조의 시작이라는 니체의 철학을 바탕으로 삶에서 작가 자신을 괴롭히는 비극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순간들을 작품으로 승화한 것이다. 작품에서 포개지게 배치되어 같은 동작을 하고 있는 몰개성 한 인간 군상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의 연대를 상징한다. 그 속의 각기 다른 얼굴 표정, 눈, 코, 입을 가진 사람들은 사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며 그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자기다움’을 찾길 바라는 작가의 연민이 담겨 있다. 다양성과 개인의 개성이 중시되는 사회 속에서 소멸되어 가는 연대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인생이 부질없고 마음이 지옥 같을 때 당신의 그림을 보면 인생은 또 다른 축제란 것을 알게 됩니다.   -시인 나태주-
미켈 개인전 < The Great Beauty>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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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4월 23일
In EXHIBITION
[전시 정보] -전시 제목 : < Lovedrunk city > -전시 작가 : 우유리(Woo Yoori), 조예솔(Jo Yesol) -전시 기간 : 2024년 5월 4일 (토) - 5월 26일 (일) (관람 시간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상업 갤러리에서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할 시각예술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LUV OR NOT”에서 선발된 기획자 김도연 의 < Lovedrunk city > 전시를 개최하여  하여  프로젝트의 서문을 연다. 전시에 참여하는 우유리, 조예솔작가는 페인팅, 조형, 설치 작업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랑의 다면성을 표현하는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러브드렁크 시티 - 술과 사랑의 상관 관계 Guest Curator 김도연 연애에 빠지는 감정은 술에 취하는 것과 비슷한 점이 있다. 둘 다 적당히 취하면 기분이 간질간질하고 붕 뜨면서 꿈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없던 용기가 샘솟고, 하지 않던 무모한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다 얼큰하게 취하면 평소에 잘 숨겨왔던 본색이 속수무책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취기가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취한 정도에 따라 후유증이 심하게 남는다. 마지막으로 연애와 술 둘 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고단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효과적인 탈출구이기도 하다. 연애 감정은 우리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지만 동시에 가장 현실적이고 치졸한 모습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러브드렁크 시티 Lovedrunk city》는 사랑에 취한, 한없이 낭만적인 제목일 수 있지만, 반대로 이성에 가려져 있던 욕망과 유아적인 본능이 여과 없이 드러난 모습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 관능적인 것과 노골적인 것은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있으며, 나아가 자본주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이라는 관계가 어떤 의미인지 질문한다. 익명의 사람들과 살아가는 대도시에서 사랑이란 언제 누구와 발생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누군가와 강렬한 감정에 빠지기를 원하는 만큼이나 사람들은 이제 낭만적 사랑이라는 효율적이지 않은 에너지 소모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가 꿈꾸는 사랑은 달콤하지만 동시에 철저히 자본주의 시장 논리에 따라 작동하기도 한다.  LUV OR NOT 기획자 공모 첫 번째 전시에서 소개하는 2명의 작가 우유리와 조예솔은 지극히 이상적이고, 또 세속적인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들은 눈부신 사랑의 순간과 더불어, 야만적이고 가차 없는 사랑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두 작가의 작업에 각각 등장하는 침대와 제단, 음식과 배설물, 상품과 성물은 서로 상극을 이루며 사랑의 입체적인 면모를 완성한다. 작품을 하나씩 살펴보면 연인과의 비밀스러운 순간을 떠올리며 가슴이 몽글몽글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직면하기 불편할 정도로 적나라한 연애의 한 장면을 맞닥뜨리기도 한다. 사랑이 주는 끈적하고 황홀한 환상에 취하는 것과 동시에, 냉정한 로맨스 자본주의 현실 속에서 각성하게 되는 자리를 선사한다. ‘좋’같이 좋아하기 - 인스턴트 사랑의 지속가능성 《러브드렁크 시티》는 1층에 위치한 제단과 2층의 침대로 크게 이루어져 있다. 신을 모시는 제단 앞에서 사람들은 몸가짐을 경건히 하고 옷을 갖추어 입는다. 반대로 침대는 몸을 가장 편안한 상태로 흐트러뜨리는 장소이다. 이번 전시는 성스러운 공간과 사적인 공간 사이에 놓인 낭만적 사랑을 살펴본다. 우유리가 만든 사랑의 제단 앞에는 음식이자 배설물 ‘푸푸’가 바쳐져 있다. 그 위에는 사랑의 신 하트령이 우리와 함께 지나가 버린 사랑을 애도한다. 언젠가 만나게 될 인연에 대한 소망, 그와 이루어 갈 이상적인 우리만의 세계를 그린다는 점에서 낭만적 사랑은 종교적인 지점이 있다. 우리는 낭만적 사랑 안에서 나를 깊이 이해하고 인정해 줄 특별한 타자를 바란다. 또 나라는 평범한 인간에게 의미 부여할 수 있는 사건을 원한다. 그러나 평소에 더럽다고 여기는 타인의 타액을 사랑의 순간에는 기꺼이 섭취하는 것처럼, 사랑은 정결함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만져보고 싶을 만큼 촉각을 자극하는 우유리의 하트 드로잉은 애무와 욕설, 타액, 배설물과 혼란스럽지만 당연하게 함께 존재한다. 그리고 상대에게 느꼈던 강렬한 이끌림에 비례하는 감정적 좌절,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씁쓸한 인정이 ‘트루러브’, ‘진짜’, ‘좋’과 같은 텍스트 작업 시리즈로 이어진다. 우유리가 개인적인 관계를 가까이 관찰하고 기록한다면 조예솔은 거리를 두고 수많은 관계들을 조망한다. <인스턴트 사랑> 시리즈는 사랑을 나누는 인간 군상을 꾸밈없이 묘사한다. 특히 회화 작업은 섹슈얼하기보다는 오히려 땀흘리는 운동처럼 적나라한 일상으로 다가온다. 나아가 인간 피규어들은 연애/결혼시장에 진열된 상품이 된다. 이들은 스스로 팔릴 수 있도록 단점은 최대한 가리고 장점은 극대화하며,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신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줄 알아야 한다. 나라는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연애/결혼 시장은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와이프를 반복하며 상대를 고를 수 있는 현실에서 사랑은 인스턴트 음식처럼 자극적이고, 원하는 때에 찾아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상이다.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끝없이 새로운 타인을 만나 관계를 맺어야 한다. 따라서 사랑 또한 일시적일 수 있지 않을까? 같은 맥락으로 육체적 만남이 낭만적 관계 아래에서만 이루어질 필요는 없으며, 작가는 이들을 평가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낭만적 사랑은 서로에 대한 환상으로 시작하여 상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이다. 수많은 군중 속 우리는 누군가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위치를 부여받기를 희망한다. 냉정한 로맨스 시장 기준에 따라 선택받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이 조건과 관계없이 사랑받기를 원하는 근본적인 욕구와 마주한다. 두 작가가 그리는 이상과 현실 사이 명확히 자리잡지 않은 사랑의 다양한 양상을 곱씹어보며 사랑에 대해 다시 정의 내려보기를 권한다. 우유리   @w_wooyoori 우유리는 사랑의 복잡다단한 층위를 천진난만하게 폭로한다. 그리고 낭만적 사랑에 대한 기대와 설렘, 그리고 관계에 따라오는 감정 변화를 대범하게 유희하고 고백한다. 따라서 우유리가 관객에게 내미는 하트는 수줍은 고백처럼 발그레하지만, 또한 발칙하게 보는 사람을 무장해제시킨다. 사랑에 빠질 당시에는 진실이었던 것들이 더 이상 진실이 아니게 되는 순간, 작가는 진심으로 무장한 사랑의 언어를 무심하게 가벼운 재료로 전환한다. 고귀한 것과 하찮은 것, 혐오스러운 것이 혼재하는 우유리의 작업은 공중화장실에서 익명의 낙서를 발견했을 때처럼 감정을 대신 배설해 버린 듯한 만족감과 오묘한 쾌감을 준다. 조예솔   @art_yesol 조예솔이 만드는 가상의 마트, 회사에서 인간은 포장지에 싸인 상품이 되어 전시된다. 핑크색 포장지에 둘러싸인 인간 피규어는 ‘사랑’과 ‘행복’이라는 라벨을 달고 우리를 유혹한다. 작가의 작업에 등장하는 광고, 상품, 잡지, 인스턴트 음식은 하나같이 긍정의 문구로 소개되어 있다. 당신이 원하는 것 무엇이든 손쉽게 가질 수 있다고 호소하는 작업의 이면에는 소비로 모든 것이 치환되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작가는 인간과 비인간 생물, 그리고 상품 간 경계가 사라진 상황을 연출하여 인간 사회를 풍자한다. 또한 자본주의가 몰아가는 서바이벌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욕망과 본능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Exhibition preface Lovedrunk city - The Relationship between Booze and Love Falling in love shares similarities with getting drunk. With the right amount of alcohol, both result in a fuzzy, dream-like sensation that brings about a feeling of exhilaration and floating. Sometimes they both lead to reckless actions one wouldn't usually take. And if you go overboard and consume excessive amounts, hidden personalities come out with a serious hangover afterwards. Lastly, both romantic love and alcohol offer an escape from the mundane, repetitive reality. Love can turn us into protagonists in movie scenes, yet it also exposes our most realistic and petty sides. The title Lovedrunk city might sound deeply romantic, but it also discloses desires and childish instincts that are otherwise hidden beneath rationality. Being sensual and explicit are two sides of the same coin in this exhibition, questioning what love means in a city filled with anonymous dwellers open to romantic possibility. As much as we desire passionate love, there is also a tendency to become cynical towards spending inefficient energy on romantic love. In other words, the love we dream of is sweet yet often operates inevitably within the logic of capitalist markets. In the first exhibition of LUV OR NOT curator open call, artists Woo Yoori and Jo Yesol, discuss both idealistic and worldly romance. Their works vividly showcase both the dazzling moments of love and its brutal, ruthless aspects. The contrasting motifs in their works—bed and altar, food and feces, commodities and votive offerings—complete the multidimensional nature of love. Looking through their art might stir a tender memory of  intimate moments with a lover or confront us with the stark scenes of the dating market. Lovedrunk city offers the tipsy ecstasy and illusion of love and a sharp awakening to the cold reality of romance capitalism. Artwork Introduction Love-Hate Drive - The Sustainability of Instant Love Lovedrunk city is primarily set around an altar and a bed on each floor. In front of the altar, people dress and sit or stand in a reverent posture. On the other hand, the bed is a place to put one’s body in complete relaxation. This exhibition explores romantic love situated between sacred and private spaces. In front of Woo Yoori’s altar of love, votive offerings are dedicated to god yet their figures resemble food and feces simultaneously. Above them, Heartling, the god of love, mourns the love that has passed us by. Romantic love has a religious aspect in terms of hoping for a destined connection and an ideal world we create with the other. We seek the one who deeply understands us even more than ourselves, looking for affairs that can give meaning to our ordinary selves. However, just as we willingly consume the saliva of our loved ones, which is considered disgusting at other times, love isn't just about purity. Woo's heart drawings, stimulating the sense of touch, coexist with caresses, curses, saliva, and feces. They reflect intense attraction, emotional frustration and bitter acceptance of ephemeral relationships through text series like "True Love," "Real," and “Shit." While Woo closely records personal relationships, Jo Yesol observes numerous relationships from a bird’s-eye view. Her Instant Love series depicts unembellished human interactions, more like sweaty workouts than sexual encounters. Moreover, human figures become commodities in the dating/marriage market, packaged to highlight charms and hide flaws, proving their worth to strangers. In a reality where everything can be swiped and chosen repeatedly, love is as accessible and consumable as fast food. In an era of constant change, where we continuously form relationships with strangers, could not love also be transient? In this context, physical encounters are not confined to romantic relationships and Jo’s observation does not imply judgment on them. Romantic love starts from a mutual fantasy, evolving into the practice of building shared stories with the other. We hope to own a special position in someone's life above the anonymous crowd. Despite being chosen by the romance market, deep down, there is a desire to be loved unconditionally. By reflecting on the diverse aspects of love between ideals and reality, the two artists invite us to redefine our understanding of love. Artist Introduction Woo Yoori   @w_wooyoori Woo Yoori candidly exposes the intricate layers of love with childlike innocence. She playfully embraces the expectations, excitement, and emotional changes that come with romantic relationships. Her heart drawings can be a shy gesture of asking out, yet also stump the viewers with its audacity. As what was once true during the relationship fades into something else, she daringly transforms these sincere love languages into mundane, trivial materials. Her works, where nobility and vulgarity coexist, evoke a sense of weird satisfaction and vicarious pleasure just as if when we find anonymous graffiti in a public restroom. Jo Yesol   @art_yesol In Jo's imaginary supermarket and company, humans become products wrapped in packaging and displayed on sales racks. Human figures in pink paper boxes allure us with labels such as "Love" and "Happiness." Advertisements, products, magazines, and instant foods featured in her works are all presented with positive promotional phrases, implying ‘you can own anything you desire’. Beneath the surface of this enticing presentation lies the reality that everything is interchangeable with consumerism. Jo satirizes human society by blurring the boundaries between human, non-human creatures and commodities. She boldly reveals the survival driven by capitalism and the desires and instincts that arise within it. Lovedrunk Chat LUV OR NOT 기획자 공모전시 오프닝 아티스트 토크 제 1회 기획자 공모전 "LUV OR NOT" 선정 전시 <Lovedrunk city 러브드렁크 시티>의 오프닝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이 가진 강렬하고 다채로운 감정에 취해보는 시간을 즐겨주셨습니다. 게스트 큐레이터 김도연 기획자와 함께 우유리, 조예솔 작가가 고백하는 솔직하게 대담한 사랑 이야기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 5월 4일 (토) 내용 -갤러리스트 KATE가 소개하는 제1회 기획자 공모 "LUV OR NOT" -김도연 게스트 큐레이터의 <Lovedrunk city>전시 기획 의도와 작가 선정 이유 -김도연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우유리, 조예솔 작가와의 대담 방문객 : 152
우유리, 조예솔 2인전 < Lovedrunk city > (Guest curator :김도연)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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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4월 20일
In ART FAIR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다가오는 아트부산 ART BUSAN 2024에 참가합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아트부산은 전 세계 20개국 127개 갤러리가 참여 갤러리와 함께 합니다. 저희 화랑은 잭슨심, 키마, 미켈, 로만 마니킨, 마에다 마메코, 카토 히로시 작가들의 신작들과 다양한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은 애호가 분들을 아트부산에서 만나기를 고대합니다. We are taking part in the upcoming Art Busan 2023. It will be the largest scale art fair in Korea, with 146 galleries from 22 countries. Our gallery will be showcasing a wide selection of works—including new works—by artists such as Jackson Shim, Kima, Roman Manikhin, Mikel, Mameko Maeda, Hiroshi Kato. We look forward to meeting many of you art lovers there! ■ LUV contemporary art 부스 위치 C-25 ※입구로 들어오셔서 맨 좌측 라인에 있습니다. ■ ART BUSAN 행사 일정 5월 9일 (목) *VIP/Press 프리뷰 : 14:00 - 20:00 5월 10일 (금) - 11일 (토) : 11:00 - 19:00 5월 12일 (일) : 11:00 -18:00 ■ 위치 BEXCO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5)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아트부산 2024 ( ART BUSAN 2024 ) 참가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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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3월 31일
In NOTICE
𝑲𝒆𝒆𝒑 𝒕𝒉𝒆 𝒓𝒐𝒔𝒆𝒔 𝒓𝒐𝒍𝒍𝒊𝒏𝒈 𝒑𝒂𝒓𝒕𝒚  전속 작가 잭슨심의 개인전 < AIR & ROLLING ROSES >을 기념하며 아트 컬렉터, 미술 애호가 등 많은 관람객 분들은 모시고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스트들과 함께 잭슨 심 작가가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작업 세계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순수한 예술혼을 가진 잭슨심 작가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𝗝𝗔𝗖𝗞𝗦𝗢𝗡 𝗦𝗛𝗜𝗠 𝐀𝐈𝐑 & 𝐑𝐎𝐋𝐋𝐈𝐍𝐆 𝐑𝐎𝐒𝐄𝐒 08 𝑀𝑎𝑟𝑐ℎ - 28 𝐴𝑝𝑟𝑖𝑙 2024 11:00 - 18:00 𝐶𝑙𝑜𝑠𝑒𝑑 𝑜𝑛 𝑀𝑜𝑛𝑑𝑎𝑦 𝗟𝗨𝗩 𝗰𝗼𝗻𝘁𝗲𝗺𝗽𝗼𝗿𝗮𝗿𝘆 𝗮𝗿𝘁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KEEP THE ROSES ROLLING PARTY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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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3월 21일
In NOTICE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는 갤러리에서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할 프로젝트 ‘시각예술 기획자’를 찾는 공모로 “CALL FOR CURATOR” 를 실시하였습니다. 지원자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고려하여 총 5팀을 선발하였으며 2년을 목표로 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확장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페인팅부터 설치,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역량있는 기획자와 작가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업갤러리의 관성을 넘어 새로운 담론이 만들어지고 기획자의 역할이 다시 정의되기를 바랍니다. At LUV Contemporary Art, we conducted a call for proposals to find projects that would present new formats in galleries under the title 𝗖𝗔𝗟𝗟 𝗙𝗢𝗥 𝗚𝗨𝗘𝗦𝗧 𝗖𝗨𝗥𝗔𝗧𝗢𝗥: 𝑳𝑼𝑽 𝑶𝑹 𝑵𝑶𝑻. Considering the diversity and potential of applicants, we have selected a total of 5 teams, and we would like to inform you that it has been expanded into a long-term, two-year project. From painting to installations, photography, media, and beyond, we plan to introduce capable curators and artists in various genres in sequence. We hope that this is something you can look forward to. Through this project, we also hope to create new discourses beyond the inertia of commercial galleries and redefine the role of curators. ◆Guest curator 김도연 Samantha Blumenfeld 조소현 강혜인 배서영 #기획자공모#러브컨템포러리아트#luvcontemporaryart#미술공모전
러브컨템포러리아트 2024년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 LUV OR NOT 심사 결과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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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2월 22일
In EXHIBITION
< AIR & ROLLING ROSES > 잭슨 심 개인전 (Jackson Shim solo exhibition) 2024년 3월 8일 (금) - 4월 28일 (일)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전시 서문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전속 작가 잭슨심은 마침내 재현적인 붓질을 덜어내고 공기 속에 퍼진 장미꽃 향기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존재' 를 표현한 AIR & ROLLING ROSES 시리즈 신작 30여점을 발표한다. 성장하며 만난 뮤즈, 동경했던 것들의 이야기부터 캔버스위 반복해서 보이는 도식적 기호 RR(RICH & ROYAL)과 같은 자본주의에 대한 솔직한 욕망을 토대로 대중문화 속에서도 순수한 가치를 지닌 자전적 만화캐릭터를 선보인 알파벳 카드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와 발전을 보여왔고 또 사랑받아왔다. 악당, 핑크 에디션, 초합금 대백과같이 끊임없이 변주된 알파벳 카드 시리즈가 추구한 것은 아이들의 색칠공부 속 관념적인 아름다움의 발견이였다.   명료하게 캐릭터를 표현했던 초기 알파벳 카드 시리즈와 다르게 이번 신작에서는 관습적인 묘사가 사라지고 추상적인 요소가 남았다. 원초적 영감에서 비롯된 즉흥적이고 생생한 선들은 작가의 상념에 따라 공기 중을 유영하듯 흘러가 묵직한 덩어리의 형태를 만들어낸다. 비현실적으로 길어지고 튀어나온 회화적 변형을 한걸음 물러나 바라보면 비로소 그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캐릭터였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맡은 향기에 뒤를 돌아 향의 근원을 찾아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공기, 향기와 같이 비가시적인 것을 구현하기 위해 이용한 추상 기법은 마치 인간에게 개척의 대상인 미시 세계의 관찰 기록처럼 보인다. 오래된 천 가죽에 묻은 얼룩, 뜨개 실을 마구 헝클어 놓은 듯한 선, 벽에 난 자잘한 균열같이 보이는 자동기술법(Automatism)적 필치들이 눈에 띈다. 작가는 수행하듯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세월의 흔적으로 얼룩진 느낌을 표현하였고 공기 중을 부유하는 향기 입자의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대중을 미학의 근원으로 삼아 자본주의의 긍정성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잭슨 심 작가는 관람자에게 작품 속 비유나 기호의 의미를 해석하려는 탐색을 잠시 멈추고 우연히 꽃내음을 맡았을 때의 만족감처럼 작품의 아름다운 형태 자체를 감상하길 권한다. 심오한 의미보다 형상 그 자체로 사랑받기를 원하는 작가로서 원초적인 소망인 것이다. 작가가 도달하고자 하는 작품 세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AIR & ROLLING ROSES가 점점 더 잭슨심의 향기를 가득 머금어 가는 동안 이 익숙함과 낯섬이 혼재를 즐겨보길 바란다.  Exhibition Preface   LUV Contemporary Art proudly presents a new collection by their exculsive artist Jackson Shim, featuring 30 new artworks from his latest series, "AIR & ROLLING ROSES." In this series, Shim explores the elusive concept of 'presence'—a sensation that is felt rather than seen, akin to the residual fragrance of roses lingering in the air.   Drawing inspiration from his childhood—ranging from admired objects to tales of muses, to the autobiographical cartoon characters of the Alphabet Card series—Shim's work embodies a unique blend of childlike innocence and the candid desires driven by capitalism. This duality is symbolized through recurrent motifs, such as "RR" (RICH & ROYAL), showcasing Shim's evolving artistic narrative that has captured the hearts of the public. The Alphabet Card series, with its variations like the Villains, Pink editions, and Superalloy Encyclopedias, delves into the conceptual beauty found within children's coloring books.   While the initial Alphabet Card series presented characters in a distinct manner, Shim's latest pieces diverge into abstraction, moving away from conventional portrayals. These works are characterized by spontaneous, vivid lines that seem to dance through the air, transforming under the artist's contemplative gaze into tangible forms. It is through stepping back and observing these surreal shapes that viewers may recognize the silhouettes of familiar characters.   Jackson Shim's abstract techniques, aimed at depicting intangible elements like air and scent, echo the human quest to document the microscopic world. Details such as the stain on worn leather, lines reminiscent of entangled yarn, and strokes of automatism akin to minute wall cracks, draws the viewer's attention. It is through meticulous repetition that the artist was able to capture the essence of time's passage, evoking the sensation of scent particles adrift in the air.   Shim, known for his exploration of the positive aspects of capitalism, invites viewers to experience art in a new light. Rather than searching for metaphorical or symbolic interpretations, he encourages appreciation of the artwork's form, much like the unexpected joy of encountering a floral fragrance. Shim desires recognition for the intrinsic beauty of his work, beyond its deeper meanings.   As "AIR & ROLLING ROSES" becomes infused with the artist's unique 'scent,' it marks the beginning of the artistic realm Jackson Shim aspires to create. We invite our viewers to embrace this fusion of the familiar and the novel, discovering their own connections within Shim's evocative creations.  AIR & ROLLING ROSES (에어 앤 롤링 로지스) 작가노트 2024.1.25 'AIR'가 의미하는 것은 공기처럼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을 뜻하며, 'ROLLING ROSES'는 떠다니는 장미꽃향기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가 느껴지는 것을 의미한다. 길을 걷다가 느껴지는 꽃내음 혹은 향기와도 같은 것을 시각화하고자 했다.   예전으로 돌아가, 나는 아이들의 색칠공부 속에서 추상적 아름다움을 발견하였으며 그것을 작품화했었던 것이 '알파벳 카드'시리즈였다. 알파벳 카드 작업을 하면서 이미 그다음 단계인 작업들을 구상했었는데, 그것은 캐릭터 도안의 테두리를 점차 없애며 점차적으로 추상적인 요소만 남겨놓자는 것이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얼핏 봐서는 추상화처럼 어떠한 도상이나 구상적인 요소가 보이지는 않으나 '무언가가 느껴진다'에 이를 수 있는 첫 번째 결과가 이번 작품들이며, 굳이 단계를 나누자면 1단계의 표현이다. 그리고 앞으로 점차 단계를 높여가며 기존 도상의 흔적들을 '차츰차츰' 기억이 지워지듯 지워내려고 한다. 이 '차츰차츰’의 단계를 무시했던 처음 작업물이 나왔을 때는 현재 작업보다 더욱 몽환적인 형상에 가깝고 의도에는 부합하였으나, 여름에서 겨울로 급작스럽게 변해버린 날씨처럼 혼란스러움을 줄 것도 같았다.   나는 다시 '덜 변함'의 단계로 돌아와 재작업을 시작했다. 여러 향기가 느껴지듯 몇 가지 분류로 구분해서 작업했다. 강한 스킨 향, 순하고 달콤한 향, 익숙한 향 등.. 이랄까. 추후 앞으로 단계를 거칠수록 이 모든 향은 서로를 닮아가며 나의 자아와 닮은 향기와도 같은 화풍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1단계의 작업들은 '추상'이라고 하기엔 기존 도상의 형태들이 드러나 있고, 이미 공식화된 추상화들의 기법들을 변형 없이 그대로 녹였지만 지금 이대로가 1단계로서의 최선의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아직 낯익은 교착상태'에 만족한다.   이번 시리즈들은 내적으로 담고 있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 그저 '한 걸음 발전' 하기 위한 작가로서의 흔한 실험들 중 하나이며, 내 나름대로 '나의 그다음'을 정의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의미를 담아내지는 않았지만 '어제보다 더 아름다운 걸 만들어 내는 것' 만으로도 벌써부터 이번 시리즈를 빨리 벽에 걸고 보여주고 싶을만한 결과가 나온 작업이었다.   위 모든 말들을 제쳐두고, 내가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에게 여전히 듣고 싶은 말은 "작품 의미 그런 거 모르겠고, 갖고 싶을 만큼 이뻐!" 고민은 작가가 하는 거고 관객은 그저 즐기면 그만이다.    The term 'AIR' signifies abstract elements that are not visible, while 'ROLLING ROSES' refers to sensing the presence of something invisible, such as the scent of rose drifting in the air. I hoped to capture and visualize the sensation of encountering a particular scent or fragrance while strolling along a path. In the past, I discovered abstract beauty within children's coloring activities and translated it into art through the 'Alphabet Card' series. As I worked on the Alphabet Cards, I was already envisioning subsequent steps, with the aim of gradually eliminating the boundaries of character designs, leaving behind only abstract elements. Although these works may not immediately exhibit figurative or abstract elements resembling abstraction, they evoke a sense of 'something felt,' representing the initial stage, if I may categorize them as such. Moving forward, I intend to elevate the process gradually, by erasing the existing figurative elements in a gradual manner, like how memories fade away. The earlier artworks that ignored this 'gradual' process leaned more towards surreal shapes thus aligning with my intent, but they resulted in confusion and felt rather abrupt, like a sudden shift of weather from summer to winter. Thus, I returned to a stage of 'less change' and started over again. I categorized my works based on various scents: strong aftershave scents, gentle and sweet scents, familiar scents, and so forth. I believe that as I progress through subsequent stages, these scents will blend into one another, evolving into a style akin to my essence and the scents I resemble. While the works of this initial stage reveal forms of existing figurative elements to categorize them as 'abstract' and retain the techniques of established abstraction without modification, nonetheless, I believe this current state is the optimal expression of the first stage, and I am satisfied with the 'still familiar impasse.' There is no inherent special meaning within the series. They simply represent one of the many experiments as an artist striving to 'move forward,' each piece defining 'my next step' in my own unique way. While they may not carry profound significance, having ‘created something more beautiful than yesterday’ is progress and a good enough reason to eagerly want to show my work. Setting aside everything said before, what I really hope the viewers feel is this: "I don’t get what it means, but it's so beautiful that I want it!" Contemplation is for the artist and the viewers should simply enjoy the experience.    2024.1.25 Jackson Shim   작업 방식에 관한 노트  지난 알파벳 카드 시리즈의 작업과정 중 '비어있는 공간'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리드'를 사용하였다면, 이번 시리즈 'Air & Rolling Roses'는 '공기'라는 비워져있는 것을 주제로 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드를 사용하는 것 이상의 작업방식을 찾아봐야 했다. 작품의 여백 조차도 무언가의 물성으로 가득 차있는 '느낌'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그 '느낌'이란것은, 마치 공기 중에 떠있는 보이지 않는 산소 질소 등을 동반한 부유물 혹은 향기들 그리고 가시광선 또한 떠다니는 각종 전파 등이 있는 듯한 바로 그 '느낌'이다. 나는 그 느낌을 표현하는 해답을 오래된 천가죽에서 찾았다. 세월의 흔적으로써 때가 묻고 얼룩이 지고 닦으려해도 더이상 닦이지 않는 여러겹의 얼룩짐을 좀 더 아름답게 가공할 수만 있다면, 그 '느낌'이란것에 가까워 질 것 같았다. 긴 세월동안 캔버스가 겪어야했을 과정을 나는 단 며칠로 압축하여 캔버스에 표현하기 위해 나는 반복적으로 캔버스에 얼룩을 내고 다시 닦아내고 다시 얼룩을 입히는 수행작업을 반복했다. 나는 수행에 가까운 작업을 즐기는 작가는 아니지만 이번 시리즈 만큼은 표현의 완성도를 위해 기꺼이 참아냈다. 정확히는 참아낼 수 있을만큼 만족스러웠다. 그 얼룩의 색을 내기위해 흙을 물에 풀어도 보고 커피를 써볼까도 생각했지만 일반 염료 외 물질을 쓰는것은 내게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였다. 캔버스 요철의 작은 틈으로 작은 입자 형태가 얼룩진 때처럼 흩흩하게 번져 보여야만 했다. 나는 그 완벽한 물질과 배합비율 그리고 그 물질이 적당히 응고되는 시점과 그 것을 닦아내는 탁월한 방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방법은 관람객의 상상을 위해 신비롭게 감춰서 남겨두기로 했다. 또한 이번 작품들은 기존 처럼 액자에 봉인하지 않고 전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뭔가 허전하다고 느낀 나는 작품의 앳지 부분을 더욱 강한 자국을 내는 것으로써 프레임 효과가 나도록 작업했다.   In my previous Alphabet Card series, I employed a 'grid' method to portray the concept of 'empty space.' However, for the 'Air & Rolling Roses' series, which revolves around the theme of 'air,' I found it necessary to explore methods beyond grids. How could I convey the ‘feeling’ or ‘sense’ of a space that is 'filled with something' even in the whitespaces of the artwork? That elusive sensation is similar to the unseen presence of oxygen, nitrogen, floating particles, fragrances, and even rays of light traversing through the air - the ‘feeling’ of its presence. I found the solution to portraying this sensation in aged canvases. By refining and enhancing the multiple layers of stains and marks, remnants of time that stubbornly resist fading despite attempts to clean them, I felt I could capture that elusive 'feeling' more closely. In an effort to condense the extensive aging process of canvas, which typically occurs over many years, into just a few days of work, I repetitively stained and wiped the canvas, almost like a ritualistic practice. While I am not particularly fond of tasks resembling rituals, for this series, I willingly endured them in order to perfect the work. And I found gratification in enduring them to the best of my ability. I contemplated using soil dissolved in water or even coffee to achieve the colors of these stains, but using substances other than regular dyes didn't sit quite right with me. The particles needed to scatter and spread like a smudge or stain through the tiny crevices of the canvas texture. After much experimentation, I found the perfect materials, optimal mixing ratios, the ideal point of solidification, and an effective method for wiping them away. However, I chose to keep these methods in mystery and leave it to the imagination of the viewers. Additionally, unlike my previous works, I opted not to frame the artworks for the exhibition. However, feeling it lacked something I enhanced the edges of the pieces to create a framing effect instead.   참가자 : 4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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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2024년 2월 04일
In NOTICE
러브컨템포러리아트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 LUV OR NOT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갤러리에서 선보일 수 있는 현대미술언어를 실험하고 새로운 형식과 담론을 제시할 프로젝트 시각예술 기획자를 찾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갤러리는 기획자이자 후원자로서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미술시장에 함께 해왔습니다. 갤러리의 전시 목적은 미술관과 달리 상업적이면서 제도권 밖에 있지만 동시에 예술안내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공적가치를 전달하기도 하며 기획자의 성장이 곧 작가의 성장이라는 믿음 아래 본 공모를 통하여 ‘기획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정의하고 알리고자 합니다.   독립 큐레이터, 아트딜러, 갤러리스트와 같이 시각예술을 다루는 그 어떤 형태의 기획자라도 환영입니다.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무대를 제공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멋진 작가들로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진 기획자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공모전 개요 ⦁ 사업명 :  LUV OR NOT ⦁ 전시 예정일 : 2024년 5 - 8월 사이 (선정자와 협의) ⦁ 주제 및 형식 : 현대미술 전 장르/ 자유주제 / 영리목적의 전시 가능 ⦁ 장소 : 러브컨템포러리아트 1,2층 전관 ▣도면 참고(https://drive.google.com/file/d/1AS9keIGL26LTnVUzdl1VTequ6DXW3G_m/view?usp=sharing) ⦁ 신청 대상 : 아트딜러, 독립기획자,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등  ※이해충돌 문제로 타 예술기관 ·화랑 정직원은 지원 불가 ⦁ 공모 신청 기간 : 2024.02.06(화) – 02.26(월) (26일 23:29까지) ⦁ 사업 진행 기간 : 전시 내용에 따라 준비 기간 협의 ⦁ 접수 방법 : 제출 자료 이메일 접수 luvcontempoart@hanmail.net(mailto:luvcontempoart@hanmail.net)   신청자격 아트딜러, 독립기획자, 큐레이터 등의 기획자. 나이, 학력, 국적, 개인 또는 팀 제한 없음   제출자료 전시기획공모 신청서 1부 ◎신청서 다운로드(https://drive.google.com/file/d/1nAceqJWy6fTjr-NxMlo56EuYLZ7NAC4r/view?usp=sharing) 전시기획서 (자유양식) ◎참고 양식 다운로드(https://drive.google.com/file/d/1YWjoimV07-XILj-fOf-OntXhDIlOVxuk/view?usp=sharing) *선택 - 지원신청자 포트폴리오 (자유양식, 제출자 우대) ※제출 자료는 PC 환경에서 다운로드 하시길 권장합니다.   지원사항 전시공간 및 갤러리 보유 인력 자원 홍보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 갤러리 자체 채널을 통한 홍보 - 전시 공간 조성 및 전시 기획 준비 등   최종 선정자 발표 개별 통지 (2024년 3월 둘째주)   문의사항 MANAGER 백수빈 | luvcontempoart@hanmail.net(mailto:luvcontempoart@hanmail.net) 인스타그램 | @luvcontemporary_art(https://www.instagram.com/luvcontemporary_art/)   주의사항 - 작품 판매 관련사항은 지원자 선정 후 협의합니다. - 작가 겸 기획자일 경우 본인의 작품으로 기획할 시 심사에서 제외됩니다. - 본 공모전은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공모전이 아닌 기획자 공모전입니다. - 갤러리가 보유한 인프라로 게스트 기획자와, 기획자가 섭외한 작가를 지원하고 함께하는 협업이기에 러브컨템포러리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 보도자료, 전시자료, 리플릿 등에 이름이 게재되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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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director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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