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잭슨심 작가의 2021년 세 번째 시리즈인 로켓펀치 연작을 발표하며 신작 30 여점을 서울과 경주, 두 곳에서 2부에 걸쳐 한달간 전시를 개최한다.
로켓펀치 시리즈는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의 전작 코믹스 와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을 가진다, 작가에게 힘과 권력이 생기면 벌어질 유쾌한 상상과 꿈꾸었던 미래는 마침내 해피앤딩을 맞이한다.
본 시리즈도 일관되게 자본주의와 성공에 대한 서사를 기반으로 하고있으나 미적언어의 과감한 변화가 보이는데 다채롭게 표현되었던 색감이 단순하고 명료하게 수렴된 것을 볼 수 있다. 캔버스 위를 떠다니던 수많은 메시지들은 화폭에 집적되어 대상과 색감, 마티에르는 환원되었으나 내적 깊이는 오히려 깊고 강렬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지난 봄 COMICS 전시가 성황리에 이루어졌음에도 안주하지 않고 고유한 아이덴티티에 관한 고민들로 끊임없이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연구해 오고 있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만화속의 그들과 조우한다면 어린 시절과는 다른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희망 가득한 해피엔딩을 들려줄까? 에 대한 해답은 로켓펀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임규향-
잭슨심의 작가노트
"무쇠팔, 무쇠다리, 로켓트 주먹.."
누구나 알고있는 만화 주제가의 일부이다.
아주 오래전, 로켓트주먹은 어린 나에게 가장 쎄고 강한 무기였고 정의로움이자 권력이였다.
미술작가가 된 나에게 로켓트주먹같은 권력이 생긴다면 무슨일이 벌어질까..
"나의 예술이 권력을 갖게 되었을때..
나의 예술이 영향력을 끼치는 순간을 표현했다."
예술은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는
선한 권력이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직업을 막론하고 모두 예술가이며,
세상은 그러한 예술가들에 의해 변해왔다.
< 잭슨 심 개인전 : 로켓펀치 >
부제 : The happening when an artist get power
전시기간 : 1부 2021 09. 10 (금) - 10. 03(일) 서울
2부 2021 10. 07 (목) - 10. 10(일) 경주
관람시간 : 01:00 – 07:00 pm
찾아오시는 길
1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22-31
2부 : 경북 경주시 진티4길 11
전시기획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표 임규향
어시스턴트 이유진
비주얼 디렉터 NNGC STUDIO 황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