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LUV #5 NFT와 ART 1

미술품,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디지털화한 토큰으로

희소성과 고유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입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NFT 소유권의 판매와 구매 이력은 모두 블록체인에 남게 됩니다.

NFT화 된 디지털 자산에는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되어

복제나 위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말합니다.

NFT의 여러 분야 중 ART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미술 분야가 ‘희소성’을 중시하는 분야기 때문입니다.

미술품은 복제품이 있을 수는 있어도 원본은 유일무이합니다.

대체 불가능한 NFT의 특징과 연결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NFT아트는 저렴한 비용으로도 미술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미술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어요.

NFT아트는 신진작가, 일반인도 얼마든지 플랫폼을 통해 미술품을 판매할 수 있고

또 누구나 이를 구매할 수 있어 미술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화폐단위가 다르듯이 가상세계에서도 여러 단위가 있습니다.

NFT 블록체인 플랫폼 속 가상화폐는 이더리움(ETH)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NFT 구매를 위해 먼저 메타마스크에서 지갑 생성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을 매매하여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송금합니다.

오픈씨(OpenSea)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동한 뒤

마켓에서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 구매를 진행합니다.

작품을 구매하면 해당 NFT의 History에 판매 이력이 등록됩니다.

※거래소마다 환전수수료가 다릅니다.

작품을 구매할 때는 gas fees가 발생합니다.

gas fees는 작품구매를 위해 이더리움을 송금할 때

네트워크에서 수행되는 작업량을 비용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이죠.

gas fees는 거래가 걸리는 시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작품값과 관계없이 transaction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거래소마다 환전수수료가 다릅니다.

저작물을 NFT로 만드는 것을 민팅(minting)이라고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NFT 거래는 디지털 저작물의 저작권자가

거래 조건을 정하여 NFT화 시키고 이를 시장에 판매하는 것이지만

본인이 생성한 미술품이 아니더라도 타인의 미술품에 NFT를 생성하여 판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 근현대미술 작가들의 미술품이 NFT로 발행되었을 때

그 미술품들을 NFT화 시킬 권리가 있는지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NFT 관련 인식이나 법률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 문제나 윤리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술업계에서는 NFT판매를 위해 기존의 작품까지

무분별하게 NFT화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요.

디지털 상에서 수백, 수천의 복제가 가능한 NFT 작품의 특성상 소유권이 인정되어도 그만한 가치를 가지는지, 암호화폐의 가격에 대한 불안전성이나, 저작권 관련 분쟁에 있어서도 법안이나 구매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적다는 점 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생존하는 현대 예술가 중 최고 판매가 기록을 보유한 데이비드 호크니는 최근 NFT 현상에 대해 묻자 "나는 그것을 I.C.S.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적인 도둑놈과 사기꾼" 이라고 말하며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일시적 유행과 과열된 투기성을 띤 것이 아니냐의 의견도 존재하는 가운데에도 NFT 아트시장은 미술품의 창작과 유통,소비와 감상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기대를 갖게합니다.

미술 시장에서는 작가가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고 컬렉터는 갤러리를 통하여 작품을 구매, 좋은 갤러리스트를 만났거나 평론가, 전시이력등 거래에 유리한 조건을 구성하는 모든 외부의 요소들을 간과할 수 없지만 NFT시장은 어떠한 플랫폼에 의지하지 않고도 거래가 가능한 민주적인 시장이기에 조명되지 않았던 수많은 창작자들에게는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NFT와 ART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주 weekly luv의 NFT와 ART 2도 기대해주세요.